올해 하계휴가 일수는 3.76일이지만 주말 등을 포함할 경우 실제 휴가일수는 5~6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4.61일, 중소기업 3.39일, 산업별로는 제조업 3.83일, 비제조업 3.79일 등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계획 이 있는 기업 중 48.31%는 3일간을, 24.58%는 5일간, 12.71%은 2일 이하의 하계휴가를 부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계휴가 부여일수를 작년과 비교해 ‘작년과 동일(93.04%)’한 사업장이 가장 많았으며 ‘작년보다 증가(6.09%)’, ‘작년보다 감소(0.87%)’ 순으로 확인됐다.
하계휴가기간이 늘어난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감부족(33.33%)과 기타(66.66%)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실시계획이 있는 기업 중 휴가비 지급예정인 기업은 64.10%로 대부분의 업체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비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비율이 규모별로 대기업이 72.22%로 중소기업의 60.49%에 비해 비교적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급사유에 대한 조사에서 ‘취업규칙 및 단체협약등 관련규정에 의한 지급(57.33%)’이 가장 많았으며 ‘사업주 재량으로 지급(42.67%)’ 순이다.
하계휴가 실시시기는 8월초가 83.19%, 7월말이 14.16%순으로 분석돼 전통적인 하계휴가 기간인 7월 말에서 8월 초순이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 및 산업별 모두 8월초순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비제조업에서 7월 말에 실시(17.39%)한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 응답에서 단기간(1주)간 부여한다라는 응답이 대기업(66.67%)과 중소기업(65.82%)이 비슷하게 조사됐다.
산업별 응답에서도 단기간(1주)간 부여한다라는 응답이 제조업(76.92%)과 비제조업(25.00%)로 차이가 있으며, 서비스업 등이 포함된 비제조업에서 경기침체영향에 따른 장기간(1달 이상) 부여(70.83%)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악화되었다(6.78%)’, ‘악화되었다(37.29%)’, ‘전년과 비슷(39.83%)’등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됐다는 응답이 83.90%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전년보다 악화되었다’라는 응답은 대기업이 41.67%, 중소기업이 45.12%로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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