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하계휴가 일수 평균 3.76일…휴가비 지급 64.1% 

경남지역 하계휴가 일수 평균 3.76일…휴가비 지급 64.1% 

기사승인 2021-07-09 17:12:32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강태룡)가 경남지역 기업체 118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경남지역 하계휴가계획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3.76일로 지난해(3.64일)보다 증가했으나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하계휴가 일수는 3.76일이지만 주말 등을 포함할 경우 실제 휴가일수는 5~6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4.61일, 중소기업 3.39일, 산업별로는 제조업 3.83일, 비제조업 3.79일 등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계획 이 있는 기업 중 48.31%는 3일간을, 24.58%는 5일간, 12.71%은 2일 이하의 하계휴가를 부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계휴가 부여일수를 작년과 비교해 ‘작년과 동일(93.04%)’한 사업장이 가장 많았으며 ‘작년보다 증가(6.09%)’, ‘작년보다 감소(0.87%)’ 순으로 확인됐다.

하계휴가기간이 늘어난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감부족(33.33%)과 기타(66.66%)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실시계획이 있는 기업 중 휴가비 지급예정인 기업은 64.10%로 대부분의 업체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비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비율이 규모별로 대기업이 72.22%로 중소기업의 60.49%에 비해 비교적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급사유에 대한 조사에서 ‘취업규칙 및 단체협약등 관련규정에 의한 지급(57.33%)’이 가장 많았으며 ‘사업주 재량으로 지급(42.67%)’ 순이다.

하계휴가 실시시기는 8월초가 83.19%, 7월말이 14.16%순으로 분석돼 전통적인 하계휴가 기간인 7월 말에서 8월 초순이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 및 산업별 모두 8월초순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비제조업에서 7월 말에 실시(17.39%)한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 응답에서 단기간(1주)간 부여한다라는 응답이 대기업(66.67%)과 중소기업(65.82%)이 비슷하게 조사됐다.

산업별 응답에서도 단기간(1주)간 부여한다라는 응답이 제조업(76.92%)과 비제조업(25.00%)로 차이가 있으며, 서비스업 등이 포함된 비제조업에서 경기침체영향에 따른 장기간(1달 이상) 부여(70.83%)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악화되었다(6.78%)’, ‘악화되었다(37.29%)’, ‘전년과 비슷(39.83%)’등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됐다는 응답이 83.90%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전년보다 악화되었다’라는 응답은 대기업이 41.67%, 중소기업이 45.12%로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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