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경남 18개 전체 시군에서도 ‘인구 대비 확진자’ 수가 가장 낮았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3명대를 유지했다.
전국 3만 이하 14개 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 수가 3명대를 유지했다.
12일 오후 15시 기준으로 살펴보면, 의령은 인구 2만6000여명으로 현재 누적 확진자 10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인구 1만 명당 확진자’로 환산하면 ‘3.7명’이다.
이는 인구 3만 이하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인구수가 비슷한 순창군과는 무려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의령 다음으로는 △임실 4.0명 △곡성 5.0명 △구례 5.1명 △양구 7.2명 △무주 7.5명 순으로 낮았다.
확진자 수가 많은 순서는 △순창 48.3명 △양양 19.9명 △장수 16.0명 △화천 15.5명 △고성(강원도) 13.3명 순으로 높았다.
경남은 인구 332만 5840명 가운데 확진자가 5484명으로 ‘16.4명’이었다. 전국 평균 ‘30.9명’보다 낮았다.
이처럼 의령군이 ‘인구 대비 확진자 수’가 경남에서 제일 적고, 전국 3만 이하 지역에서도 최소 확진자 수를 기록하자 지역사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방역정책과 화합하는 군민 정서가 합쳐져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지역 공동체를 위해 한 분 한 분 진단검사와 백신 접종에 협조해 주신 군민 덕분에 가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의령군, 밀 자급률 높일 머리 맞대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밀 자급률을 높이고 고품질 생산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12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의령군우리밀생산자위원회 영농조합법인 회원 77명을 대상으로 국산 밀 재배단지 고품질 생산기술 교육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강천식 농업연구사는 우리 군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기술에 대하여 교육했고, 이후 백강밀 재배 및 추비관리, 재해 및 병충해 관리, 수확 및 수확 후 관리까지의 다양한 토론이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의령군 밀 재배단지에서는 꾸준한 재배교육을 통하여 밀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타 자치단체와는 차별화된 2차 질소질 추비를 실시하여 제빵용으로 적합한 단백질함량(12%)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의령군,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추진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국산 김치 사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을 추진한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재료를 사용한 김치생산업체에서 제조한 김치를 공급받거나, 100% 국산재료로 직접 김치를 제조하여 판매하는 음식점에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업소임을 표시하는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민간단체 5곳으로 구성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에서 신청업소 심사를 통해 인증마크를 교부하고, 1년마다 국산 김치 사용여부를 점검하고 재인증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구비하여 대한민국김치협회에 이메일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김치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촌융복합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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