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9800㎡의 개방 공간인 연꽃테마파크는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함안군의 대표 관광지로, 코로나19 시기에 최적화된 안심 야외관광지라 할 수 있다.
군은 야외무대 옆 2층 건물에 임시 농산물 판매장을 마련해 매일 개장하고 있다.
임시 농산물 판매장은 연꽃테마파크가 있는 가야읍 가야리 주민들이 직접 기르고 당일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며, 아라홍련 관련 제품도 함께 전시·홍보한다.
특히 판매장 2층에 마련된 쉼터의 통유리창으로 바라보는 푸르른 연꽃단지의 전경은 무더위도 잊게 할 만큼 아름답다.
군은 이번 임시 농산물 판매장 개장으로 방문객에게는 더위를 식히며 휴식할 수 있는 쉼터와 지역 농산물 현장구매 편의를 제공하고, 마을 주민들에게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불편함에 상응하는 소득창출 효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보다 안전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방역에 힘쓰고 있다”며 “방문자들도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는 700년 만에 꽃을 피워낸 ‘아라홍련’, 경복궁과 통도사에 분양된 ‘법수홍련’ 등 다양한 품종의 연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난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제4회 함안연꽃테마파크 연꽃사진 공모전’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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