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도내 인근 지역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아시아 공연예술의 중심, 문화도시 밀양!'을 슬로건으로 우수작품 초청공연과 차세대 연출가전 등 총 71팀 105회 공연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시는 축제가 불가피하게 취소됐지만 청년 연극인들의 도전정신 고취를 위해 기획한 각종 공모전은 비대면 행사로 변경 추진할 계획이며 우수초청작품의 경우 일정 등 협의가 가능한 작품에 한 해 추후 공연 개최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며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 취소의 아쉬움은 내년 밀양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달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 22년 연속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최우수' 기관상 수상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경남도 공예품대전에서 2000년부터 2021년까지 22년 연속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달성해 경남 최고의 명품 공예도시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공예기능의 계승과 우수공예품 발굴을 위한 '제51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이 개최돼 지난 13일 작품접수를 시작으로 14~15일 작품심사를 거쳐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 김해시는 총 66점을 출품했으며 개인상에 총 27명 (금상 1, 은상 3, 동상 6, 장려 1, 특선 3, 입선 13)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광의 금상 수상작은 진례면 소재 가람도예 주은정 작가의 ‘물결’이, 은상은 예다움 강상석 작가의 ‘배모양 토기의 재해석’과 반석조형 김외칠 작가의 ‘일하는 돌들’, 도자공방 ‘선’ 전영철 작가의 ‘싱그러운 여름 아침’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특선 이상 수상자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도 김해시 공예인들이 한껏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전통공예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예도시 김해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도내 최초 ‘세외수입 가상계좌 납부서비스’ 확대
양산시가 도내 지자체로는 최초로 오는 10월부터 세외수입 납부자들의 납부 편의 증진을 위해 '실시간 가상계좌 납부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기존에는 NH농협은행 가상계좌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국민·기업·우리·경남은행 가상계좌를 추가해 세외수입을 납부하는 시민들이 은행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가상계좌 납부서비스는 모든 납부자에게 전용 가상계좌를 부여해 자동차 관련 과태료, 부담금, 사용료 등 모든 세외수입을 고지서 없이도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은행 자동화기기(CD/ATM), 모바일 뱅킹 등으로 장소와 시간 관계없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가상계좌 납부서비스 확대를 통해 타 금융기관 이용 납부자의 불편 해소 및 타행이체 수수료 부담(건당400원~4000원)도 줄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가상계좌 세외수입 납부자 수가 전체 납부자의 40%에 달함에 따라 시민이 더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를 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납부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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