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도민은 김경수 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으로 징역형을 받는 모습을 착잡한 심정으로 보아 왔다"며 "김경수 전 지사는 도지사 되기 전부터 관련 수사를 받기 시작해 임기 3년 넘게 수사와 재판을 받아왔고, 3년 동안 내실있는 도정운영을 하지 못해 결국 도지사의 낙마가 발생했고 염려했던 도정공백이 발생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경남도당은 "만약 내년 6월 30일까지 도지사 권한대행이 지속된다면, 무려 약 1년간의 도정 공백이 발생한다"며 "권한대행은 말 그대로 이미 결정된 정책을 단순히 ‘관리’를 할 뿐이지, 도민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거나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 10월 정기국회에서 경남의 주요 사업에 대한 내년 예산이 제대로 확보가 될지 의문스럽다"며 "결국 도정공백은 도민들의 피해로 고스란히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당은 "이에 법에 정한대로 10월 6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며 "도정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도지사가 필요하고 도정 정상화와 효율화로 다가오는 편익은 선거비용을 충분히 능가하며 도민에게 즉시 제공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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