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문준희 합천군수를 비롯해 3명과 배몽희 군의장 등 7명, 남부발전(5명), 삼가·쌍백 LNG·태양광 발전단지 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대투쟁위.6명)과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상생협의회’(이하 상생협의회,3명) 등 24명이 참석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회의 주재에 앞서 인사말에서 “남부발전과 반대투쟁위, 의회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만큼 잘 마무리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사업 시행처인 한국남부발전은 합천 청정에너지사업 소개와 주민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그동안 반대투쟁위에서 제기한 해명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남부발전이 제시한 오염방지 대책과 주민지원금, 상주직원의 실효성 여부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한 반대투쟁위원은 LNG발전소 건립 불가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강조했다.
이정옥 녹색당경남공동대표는 "주민들의 주장은 '이대로 살고 싶다'라는 바람이다. 차라리 지역자급형 발전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민수 남부발전 처장은 “합천은 오래전부터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온 곳이여서 우리가 국가전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해 ‘아름다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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