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말 ‘김해시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올해 제1회 추경에 사업비 4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만18세 이하 자녀가 3명 이상인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의 무주택 다자녀가구며 지원 희망자는 오는 11일부터 9월 7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자격여부 심사 후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주택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 내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영구임대주택‧국민임대주택‧행복주택‧LH매입임대주택‧LH전세임대주택 거주자, 1촌 직계 혈족 및 그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와 올해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받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밀양시, 제63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취소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오는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4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63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매년 5월 개최하던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올해는 9월로 연기해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
시는 축제 주관 기관인 밀양문화재단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축소‧비대면‧취소 방안을 두고 고심을 했으나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최종적으로 축제를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밀양아리랑과 실경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밀양강오딧세이’를 중심으로 하는 63년 전통의 지역 대표 축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 취소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척 아쉽지만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2022년 제64회 밀양아리랑 대축제는 '정부 지정 문화 관광 축제' 위상에 맞는 멋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1호 금연아파트 지정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삼문동에 위치한 이편한세상밀양삼문아파트를 제1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금연아파트는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5항에 따라 세대주 1/2 이상의 동의를 받아 금연구역 지정을 신청하면 공용공간에 해당하는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금연아파트 지정에 따라 현판을 부착하고, 금연스티커 및 현수막 등을 지원했다.
금연법규 리플릿과 홍보물품 배부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며 3개월의 홍보 및 계도기간 이후에는 금연구역 내 흡연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흡연이 코로나19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고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로 가정 내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금연 및 공용 공간 내 간접흡연 피해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금연아파트 지정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창녕군, 9년 연속 지방재정 신속집행 경남도 평가 우수기관 선정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2021년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경남도 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재정집행 및 소비․투자부문 집행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창녕군은 2013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이후 9년 연속으로 상반기 도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소비 분야 및 대규모 투자사업 등에 대한 재정집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적인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경제적 파급력이 큰 소비투자 부문의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대비 9.32%를, 소비․투자부문 목표액 대비 14.06%를 초과 달성했다.
◆양산시,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10만원 지원
양산시(시장 김일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한부모가족 등 1만8000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추가 국민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금은 정부 5차 재난지원금(국민상생지원금)과는 별도로 지원되며, 가구대표 1인 계좌로 1회에 한해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한부모가족 등 매월 복지급여를 지급받아 계좌번호가 행정기관에 등록돼 있는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복지급여 수급계좌로 8월 24일 일괄 지원된다.
다만 법정차상위계층 등 복지급여계좌 미등록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이번 달 11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김일권 시장은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가계 부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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