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 경남교육청, 2학기 학교 3·4단계 등교수업 실시

[교육소식] 경남교육청, 2학기 학교 3·4단계 등교수업 실시

기사승인 2021-08-10 11:58:16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의 학습권 보장 및 정서·사회성 회복을 위해 8월 17일부터 고3 등 등교수업 요구가 높은 학년의 등교를 확대해 9월 6일부터는 전 학교급에 등교 확대 방안을 적용한다.

이는 고3 백신 접종, 여름방학 동안 방역 및 2학기 교육과정 준비와 교육부 방침을 바탕으로 결정됐다. 


등교 확대 방침으로는 ▲등교 수업 요구 높은 학년(유·초1,2·특수)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전면등교 가능 ▲고 3은 밀집도를 예외로 고 1·2학년이 등교시 고3을 포함한 두 개 학년이 등교 가능 ▲소규모학교(300명 이하, 301~400명 이면서 학급당 학생수 평균 25명 이하) 및 농산어촌학교(도서벽지 교육진흥법 시행규칙 별표에 따른 학교)는 9월 6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전면등교 가능하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안으로 ▲2단계에는 8월 17일 이후 전면등교로 변경 ▲3단계에는 9월 3일까지는 고교에서는 전면등교 가능, 그 외 학교급은 부분 등교, 9월 6일 이후는 모든 학교에서 전면등교가 가능하게 된다. ▲4단계에는 9월 3일까지는 등교 수업 요구 높은 학년(유·초1,2·특수학교(급))에 추가하여 중·고교 부분 등교 가능하며, 9월 6일 이후에는 학교급별 2/3 이내 등교 가능하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 학습격차, 정서·심리적 문제 등을 헤아리고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학교 방역의 틈새를 꼼꼼하게 보완하고 필요한 인력을 확충해 철저한 방역의 바탕 위에 등교수업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톡톡을 비롯한 원격수업 플랫폼을 점검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준비 등을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교육청, ‘행복교육지구’ 2022년 경남 전역 운영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022년 신규 행복교육지구로 창원시·함안군·의령군·거창군·함양군 5곳을 선정했다. 

이로써 내년에는 기존에 운영 중인 13곳을 포함해 18곳으로 행복교육지구가 확대돼 경남 전역이 지역 교육력 제고와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함께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2022년 행복교육지구 공모에는 기존 운영지역 13곳을 제외한 5개 시·군인 창원시, 함안군, 의령군, 거창군, 함양군이 모두 행복교육지구 운영을 신청했고 경남교육청은 행복교육지구선정심사위원회를 꾸려 계획의 타당성, 예산 사용의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5개 지역 모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행복교육지구는 지역과 학교가 아이를 함께 키우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과제로는 △행복교육지구 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센터 구축 △지역 내 학교 교육 지원 △학교 안팎의 배움터 조성을 위한 마을학교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으로 대표된다. 

경남의 행복교육지구는 2016년 행복학교의 실천과 경험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해 지역 교육력 신장과 지역교육자치를 위해 계획됐다. 


2017년 김해를 시작으로 2018년 밀양·양산·남해, 2019년 진주·사천·고성·하동, 2020년 합천, 2021년 통영·거제·창녕·산청이 함께하여 13곳이 운영 중이다. 

현재 지역민 스스로 지역의 아이를 키우는 마을학교가 경남 전역에 360여 개가 운영 중이며 점차 다양한 마을학교로 확대될 전망이다.  

신규 지정된 행복교육지구는 9~11월 중 경남교육청과 기초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며 내년부터 2년 동안 경남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함께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 지역의 아이들을 지역의 교육인프라를 통해 키우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경남교육청 본청 직원, 수험생 수능 기원 모금 동참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일을 맞아 ‘수능 100일, 100원의 정성’ 모금활동을 8월 10일부터 진행한다.

‘수능 100일, 100원의 정성’은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8월 10일부터 11월 18일 수능 당일까지 100일 동안 100원씩 도교육청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모금활동이다. 


100일 동안 정성으로 모금된 금액은 경남교육청 봉사동아리 민들레회를 통하여 불우한 환경의 고3 학생을 위한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로 대학 입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험생들의 심리적·물리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숫자 ‘100’은 ‘소망과 완성’이라는 의미가 있다. 수험생 여러분도 이 100일 동안 자신의 노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경남교육청 SNS 채널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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