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식] 낚시꾼으로 몸살 앓던 고성 대가저수지, 전국카누대회장으로 탈바꿈

[고성소식] 낚시꾼으로 몸살 앓던 고성 대가저수지, 전국카누대회장으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1-08-11 12:29:21
[고성=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백두현 고성군수는 8월 10일 전국카누대회 준비가 한창인 고성군 대가저수지를 찾아 경기장 설치 현장을 점검했다.

낚시꾼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고성군 대가면 소재 대가저수지는 오늘 9월 2일부터 6일까지 제39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겸 2021년도 카누 스프린트, 슬라럼 국가대표 선발전이 개최하는 대회장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예정이다.


경기장 설치 현장을 둘러본 백 군수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참가 선수들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대회개최가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대한카누연맹과 함께 대가저수지를 대회 개최지뿐만 아니라 전지훈련지로 활용하여 카누의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만들고, 전국카누대회 중 관계 기관·단체와 수상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통해 옛 해상왕국 소가야로 불렀던 고성을 수상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통행료 징수 논란 일었던 상족암군립공원 주차장 ‘전면 무료화’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통행료 징수 논란이 일었던 하이면 제전마을 도로상에 설치된 주차요금 부스를 철거하고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전환했다.

군은 그동안 상족암군립공원 주차장의 원활한 관리와 마을소득 창출에 도움을 주고자 제전마을과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해 공영주차장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일부 주민이 이를 악용해 마을 진입로에 설치됐던 주차요금 부스에서 진입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시간과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주차요금을 징수하면서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운영상의 문제점과 위·수탁 계약 등에 대한 감사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주차요금 문제는 즉시 주차권을 발행해 시간 내 빠져나가는 차량에 대해서는 환불 조치하도록 개선했었다.

이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위탁 사업자와 계약을 해지하고 상족암군립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8월 8일부터 주차장을 무료로 전환했다.

또한, 차량 통행에도 불편이 없도록 마을 진입로에 설치됐던 주차요금 부스도 철거했다.

군 관계자는 “상족암군립공원 주차장 무료개방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에는 주차관리 인원을 배치해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광지 운영에 최선을 다해 고성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 50% 앞둬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8월 10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5,402명으로 전국 41.6% 대비 전 군민 50% 접종 완료를 앞두고 있다.

어르신 접종을 위한 버스수송, 보건소 및 읍·면사무소의 접종 독려 등 선제적 예방 접종이 접종률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8월 9일부터 18일까지 주요 경제활동인구 18~49세를 대상으로 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생년월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 예약 가능하며 온라인 누리집 및 전국 콜센터 1339, 지자체 콜센터(읍·면사무소 및 보건소)를 통해서 예약하면 된다.

50대는 사전예약에 따라 8월 28일까지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60~74세 중 미접종자는 8월 18일까지 아스트제네카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8월 25일까지 접종을 실시하며, 7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수시로 사전예약 후 접종 가능하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군민의 집단 면역형성을 위한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지역맞춤형 인재양성 및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윤정)에서는 8월 9일 거제대학 및 관내 복지기관·단체와 상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고성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지역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거제대학(이수경 평생교육센터장),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 (김도현 센터장), 고성지역자활센터(신진수 센터장), 고성군다함께돌봄센터(권수정 센터장),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손윤정 관장) 등 5개 기관이 사회복지분야 종사자 학습지원,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지원,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추진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이수경 거제대학 평생교육센터장은 “고성지역 재직자, 취약계층, 소상공인등 지역주민들의 교육 지원 및 사회복지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직무능력 향상교육 지원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역 복지기관들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4분기부터 거제대학의 지원으로 지역민과 사회복지분야 종사자를 위한 실무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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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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