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창녕군, '비사벌문화제⋅창녕양파가요제' 취소 결정

[동부경남] 창녕군, '비사벌문화제⋅창녕양파가요제' 취소 결정

기사승인 2021-08-11 17:57:24
[창녕=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오는 10월 개최하기로 한 제35회 우포누리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와 제5회 창녕양파가요제를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와 관광객 및 주민의 건강 안전을 위해 비사벌문화제전회와 협의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가을철 대표축제이며 비슷한 시기에 개최하는 비사벌문화제와 우포누리축제를 지난해에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우포누리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했다.


또한 KBS 전국노래자랑 딩동댕 아저씨로 잘 알려진 창녕출신 박성훈 작곡가와 함께하고, 양파 시배지이면서 군의 대표 농산물인 양파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201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창녕양파가요제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한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와 군민의 건강 안전을 최우선해 우포누리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와 창녕양파축제를 취소하는 것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산업단지 공장 지붕 태양광발전소 변신
 
김해지역 산업단지 공장 지붕이 태양광발전소로 변신한다.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산업단지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2단계 사업이 이달 중 마무리된다. 

이번 사업은 동서발전이 주관해 골든루트 산업단지와 안동공단 등 3개 공장지역의 4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공장 지붕에 1.57M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이달 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은 별도의 부지 확보나 환경 훼손, 민원 문제 없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보급할 수 있어 태양광 발전사업 중 경제성과 효율성이 가장 높은 분야다.

기업 입장에서는 태양광 모듈이 여름철 햇볕을 차단해 냉방비도 절감하고 공장 지붕 임대수익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산업단지 유휴지와 공장 지붕을 태양광 발전에 활용하면 원자력 발전소 5기 발전용량과 맞먹는 5GW 전력을 확보할 수 있어 산업계의 막대한 탄소배출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산시, 제2회 추경예산안 1조5602억원 편성

양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조5602억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0일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 1회 추경예산 1조4517억원보다 1085억원(7.47%) 증액돼 일반회계는 1조4048억원, 특별회계는 155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교부세 384억원과 국도비 보조금 271억원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행사·축제성 경비 등에 대한 강도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133억원을 적극 활용했다.

정부 추경 확정에 따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지방비 부담분 109억원을 예비비로 편성했으며 코로나 관련 생활지원비 사업 및 한시 생계지원 사업으로 50억원을 편성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추경에 적극 대응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경제 조기 회복을 위해 양산사랑 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에 44억원,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재정지원에 46억원, 희망근로 지원사업 17억원, 소상공인 지원 2억원, 소득안정지원자금 지원사업 3억원 등을 추경안에 반영하여 시민 생활 안정화를 도모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신속한 집행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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