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협약은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별도의 체결식 없이 체결기관 간 협의를 통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협약은 지난 5월 18일 경자청, 부산시, PBP, LH가 함께 참여한 PBP R&D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후 본격적인 착공과 성공적 투자이행을 위한 첫 걸음이다.
췌장암치료제를 포함한 항체치료제 개발 및 최첨단 백신 기술 개발 등 PBP의 미래 비전을 담당하게 될 IDC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위치한 명지국제신도시에 연면적 3만4000㎡(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국제규모의 학회를 유치할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대형 컨퍼런스룸 등이 설치된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IDC는 향후 5년간 약 200명 이상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채용 인원의 50% 이상은 지역 인재로 구성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교, 연구기관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산-학-연 동반성장 및 지역상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경자청은 IDC 건립인허가와 관련된 행정지원을, LH는 토지매매계약을 통해 명지국제신도시 내 연구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명지 IDC 건립을 위해 신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설립된 PBP코리아(주) 역시 투자계획의 성실한 이행 등을 약속했다.
특히 PBP의 IDC가 건립될 명지지구의 연구용지는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도시건축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경관을 계획하고 경관심의 등을 거쳐 우수한 디자인의 건축물로 건립될 전망이다.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명지지구에서 다양한 백신기술과 혁신적 항체신약 개발을 통해 PBP가 세계 최고의 제약회사로 성장함은 물론 지역인재들을 위한 양질의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부산경남지역의 첨단 바이오제약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IDC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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