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경남] 합천군, 규제개혁으로 적극행정 실현

[북부경남] 합천군, 규제개혁으로 적극행정 실현

기사승인 2021-08-17 16:18:30
[합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올 한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규제혁신 분야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 평가’에서 “전국 최초! 365일 무휴, 농기계대여은행 하이패스”가 2분기 신규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주민·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성과를 낸 지자체 사례를 분기별로 평가해 자치단체 합동평가 등에 반영하고 있는데, 합천군은 지난 2020년 4분기 “안전형 교통 표지판”이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2021년 1분기 “선물용 난(蘭) 시장 전략적 육성 지원”, 올 2분기 “농기계 무인 출입고 시스템”까지 3분기 연속 사례로 선정되며 규제개혁 추진 노력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농촌 지역 실정을 고려해 군민 생활과 밀접한 규제를 발굴, 해소할 뿐 아니라, 타 지자체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군 현실에 맞게 도입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문준희 군수는 “공직자들이 행정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보람이 있기를 바란다”며, “군민 시각에서 고민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규제개혁 의지를 다졌다.

◆거창군,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추진실적 보고회 가져

거창군은 17일 최영호 부군수 주재로 군청 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추진실적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 개최한 보고회는 그동안 추진한 93개 정량지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28개 정성지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군은 점검 결과 정량지표 부문은 ‘목표달성률 88% 이상‘을 향해 정상 추진 중이며, 전 부서의 협조가 필요한 사회적 경제분야 우선구매율과 기업제로페이 활성화 실적 등 7개 지표에 대한 실적 향상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복지, 농업, 교육, 환경 등 분야별 경쟁력 있는 사업 중 28개 정성지표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추진방향, 성과 등을 다양하게 논의했다. 

최영호 거창부군수는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지자체의 행정역량을 가장 공정하게 평가하는 제도로, 우리 군의 행정력을 평가받고 그 성과를 군민에게 보이는 것인 만큼 하반기에도 부서장이 중심을 잡아 지표담당자들을 독려하겠다”며, “협업이 필요한 지표들에 대해서는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실적 제고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전년도 평가에서 정량지표 부문 군부 2위, 도민공감 우수사례 군부 1위 기록하여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올해는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을 목표로 전년도 미달성지표와 협업지표, 가중지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전문가 컨설팅 및 성과향상 대책보고회 등 맞춤 전략으로 성과를 향상할 계획이다.

◆합천박물관, '가야 만화방' 특별전 개최

합천박물관은 국립김해박물관 ․ 경상남도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의 지원으로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화로 만나는 특별전 '가야 만화방'을 이달 17일부터 12월 26일까지 기획전시실 및 휴게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옥전고분군과 합천박물관을 주제로 그린 쌍책초등학교 학생들의 그림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가야웹툰 공모전 수장작품을 소개하며, 휴게실에 마련된 만화방에서는 다양한 역사 만화책들을 편하게 앉아 감상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가야를 주제로 제작된 ‘가야 어드벤쳐’ 뉴트로 게임 및 ‘웹툰 따라 그리기’, ‘말풍선 인증샷’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합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 및 체험을 통해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가야고분군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 발열·호흡기 증상 환자를 위한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거창군은 17일부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환자의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개방형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발열·호흡기 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진료시설이며, 17일부터 운영되는 개방형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보건소 주차장에 설치했다.


개방형 호흡기전담클리닉은 공중보건의사가 진료에 참여해 의료진과 환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음양압시스템을 갖추어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내원하는 환자 중에 코로나19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사람은 즉시 진료를 진행하고, 코로나19가 의심될 경우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완료 후에 진료가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서경병원이 의료기관형 호흡기전담클리닉을 1개소 운영한 것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개방형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하며, 환자 간 감염을 막기 위하여 사전 전화 상담을 통한 예약제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진료예약 및 문의는 거창군보건소(☎055-940-8338)로 연락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그동안 호흡기질환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감염여부 확인 후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처방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호흡기전담클리닉 이용을 통해 교차 감염 위험 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시니어클럽 "우리마을 환경은 내가 책임진다" 

거창시니어클럽(관장 공혜영)에서 2021년 신규사업으로 운영 중인 “우리마을지킴이사업단”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거창군 관내에 갈지마을, 도평마을, 병산마을 등 19개 마을에서 70명의 어르신들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마을지킴이사업은 농촌마을의 환경개선을 위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마을 내에서 진행되고 있어 마을환경정리 및 마을지킴이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마을지킴이사업단의 활동지역 한 이장은“어르신들께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마을주민들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같이 정리해주는 등 환경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참여어르신들의 활동 시작 전과 후의 마을모습이 변화되어 마을 환경정리에 큰 도움이 되어 마을이장으로써 뿌듯하며 계속적으로 사업을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사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거창시니어클럽은 거창군의 위탁을 받은 노인사회활동지원기관으로 2021년 현재 총1,019여명의 참여어르신들이 14개 공익형사업단, 9개 시장형사업단, 3개의 사회서비스형사업단에서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합천노인통합지원센터, 맞춤돌봄가구에 냉면 제공

합천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희목, 이하 ‘센터’)는 8월 9일부터 13일까지 4일에 걸쳐 쌍백, 삼가, 가회, 대병면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733 가구에 냉면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말복을 맞이하여 코로나19와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시행된 ‘더위야 놀자’라는 영양프로그램이다.

이희목 센터장은 “이번 행사 추진을 위해 센터 전 직원이 재료 준비부터 배달까지 참여하였고,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며, “앞으로도 대상 가구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 제공하는 방문 복지 서비스로,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 신청할 수 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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