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밀양시, 국립한국농수산대학과 업무 협약 체결

[동부경남] 밀양시, 국립한국농수산대학과 업무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1-08-17 16:28:48
[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7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미래 농업을 주도적으로 견인할 전문 농업인 육성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조재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 황걸연 밀양시의회의장 및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서정호 기획조정과장과 서건식 평생교육원장, 손재규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과 딸기 분야 농업 관련 단체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밀양시와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 농업인의 영농 정착 지원을 위한 현장실습 교육 등 평생교육과정 운영 ▲ 농업인에 대한 전문기술 전수 및 체계적인 컨설팅 지원 ▲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6차산업 활성화 사업 개발 협력 ▲ 청년농업인의 지역 사회 정착 활동 지원 등을 협약하여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밀양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 7월 한농대와 함께 관내 밀성고등학교 외 4개 학교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한농대와 함께 시범교육으로 딸기 스마트팜 입문과정 교육생을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모집하고, 8월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13주, 74시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인원은 당초 15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딸기 토경 재배 농가의 스마트팜 교육 희망 및 청장년층의 높은 관심으로 교육 수요가 증가하여 교육 인원을 35명으로 증원했다.

교육비는 무료며 이론교육과 현장학습 교육,  ICT활용 재배 환경관리, 현장컨설팅 등 영농 실패의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해 안정적으로 영농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6차산업 평생교육과정(2022년~2024년)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파악한 농업인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조재호 한농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한농대의 실습중심 평생교육 과정을 지방자치단체에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청년농업인의 정착 및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농업에서 새 길을 찾으려는 청년 농업인과 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중장년층에게 밀양시는 농업의 최신 트렌드와 전문 기술을 교육하여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며 "농민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농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미래가 기약되는 도시, 활력 있는 경제도시, 삶의 만족도 1위, 시민이 행복한 밀양 르네상스 시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국내 농업교육을 선도하는 농어업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1997년 개교 이래 5천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전체 졸업생의 84.7%가 성공적으로 영농에 정착했고 졸업생 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약 9천만 원으로 일반 농가의 2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등 농어업 현장의 정예 인력 양성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김해문화의전당, 하반기 기획공연 시즌 조기예매 기간·할인율 확대

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인 하반기 기획공연의 예매를 17일 시작했다. 

동시 오픈 예정이었던 뮤지컬 <세종 1446>과 와이즈발레단 <지젤>은 예매 오픈 일정이 미뤄져 차후 개별 공지 예정이다.


당초 예정됐던 ‘자유 패키지’ 할인은 코로나19 지속세에 따라 판매하지 않는다. 

다만 조기예매 기간과 할인율을 확대 진행한다. 31일까지였던 조기예매 기간을 9월 15일 23시 59분까지로 늘렸으며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30%로 대폭 확대했다. 

조기예매 할인은 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역) 광역철도, 정부 선도사업 '우선 추진 대상' 선정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된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역) 광역철도’ 노선이 비수도권 신규광역철도 11개 사업중 ‘권역별 핵심 선도사업’에 포함돼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됐다.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역) 광역철도’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웅상을 거쳐 울산 KTX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50km, 총사업비 1조631억원 규모로 국비 70%, 지방비 30%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국토교통부의 비수도권 광역철도 핵심 선도사업 선정으로 정부 주도로 8월중 사전타당성 조사가 시작돼 이르면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수도 있어 광역철도 추진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광역철도가 준공되면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형성해 양산지역의 대중광역교통 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동부양산 활성화,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발전, 나아가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실현 등 향후 양산이 2030년 인구 50만명의 동남권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시, '2021 양산삽량문화축전' 취소

양산시는 시 대표 축제인 ‘양산삽량문화축전’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양산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일권 시장)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데 이어 비수도권도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됐지만 여전히 확진자 수가 줄지 않자 고심 끝에 올해 축전을 취소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축전추진위원회는 행사 축소, 비대면, 취소 방안 등을 두고 고심을 했으나 최근 코로나 19 확산세 지속에 따라 전염 확산 방지와 시민 건강을 위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으로 수십만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 축제인 만큼 개최하는 것보다 방문객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삽량문화축전을 취소한 것은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며 "2년 연속 축제가 취소된 만큼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축전추진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가 취소된 만큼 행사비로 편성된 예산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예술인을 지원하고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2022년도 지역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출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