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경남 7월 수출 전년비 17.0% 증가…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록

[경남소식] 경남 7월 수출 전년비 17.0% 증가…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록

기사승인 2021-08-18 07:36:4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하반기 경남수출이 상승세로 출발하며 무역수지가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7일 창원세관이 발표한 경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경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0% 증가한 35억불, 수입은 33.1% 증가한 19억불로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는 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16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도내 주요수출품목인 기계류(31.7%), 선박(5.3%), 전기전자제품(36.0%), 철강제품(20.3%), 자동차부품(14.8%)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EU 등 주요국 경기회복으로 건설·공작기계 수출이 늘어나 기계류 수출이 31.7% 증가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해외공장의 생산차질과 우리기업의 고급가전제품 판매호조로 냉장고 등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증가했다.

또한 원자재 가격상승과 경기회복으로 철강제품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9.9%), EU(131.0%), 동남아(32.4%)로의 수출은 증가하고, 중국(△6.7%)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미국으로 자동차부품·냉장고·섬유기계 수출이 증가했고, EU로 선박·기계류, 동남아로 철도차량·철강제품·기계류 수출이 증가했다.

7월 수입은 원자재(65.7%), 소비재(20.1%) 증가하고, 자본재(△3.5%)는 감소해 전체적으로 33.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연료(151.2%), 기계류(2.0%), 철강재(41.2%), 전기전자기기(15.8%), 화공품(31.3%)이 증가했다.

중국(35.8%), 동남아(11.8%), 미국(2.0%), 호주(385.5%), 중동(1978.9%)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고, EU(△27.1%), 일본(△2.6%)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중국·동남아로부터 원자재·소비재·자본재 수입이 모두 증가했고, 호주로부터 가스·석탄, 중동으로부터 가스 수입이 증가했다.


◆경남신보,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효과 '쏠쏠'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 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이 지난해 소상공인희망드림패키지 컨설팅 지원한 512개소(전수조사)를 대상으로 사후 관리를 실시한 결과, 매출 및 고용, 신용등급 등에서 자생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매출변동 부문에서 컨설팅 지원 업체의 경우 매출상승 34.4%, 매출하락 65.6%로 조사돼 일반보증업체(매출상승 18%, 매출하락 82%)와 비교시 컨설팅지원 업체가 일반보증업체보다 매출상승은 16.4%P 높고, 매출하락은 16.4%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변동 측면에서는 컨설팅업체의 경우 고용증가 5.6%, 고용감소 8.9%로 조사돼 일반보증업체(고용증가 3.6%, 고용감소 19.9%)에 비해 고용 증가는 2.0%P 높고, 고용감소는 11%P 낮은 차이가 나타났다.

한편 컨설팅 지원 업체의 신용등급 추이를 분석한 결과, 신용등급 상승 34.5%, 신용등급 동일 41.6%로 확인됐고, 특히 저신용자(신용등급 5등급 이하)의 신용등급 상승이 56.1%로 저신용자의 신용등급 상승 비율이 두드러졌다. 

그 밖에 사업마인드 개선, 정보습득, 컨설팅적합도 등 정성적인 부분에서 80.73%가 '보통' 이상으로 응답해 컨설팅 지원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고, 컨설팅 재신청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중이 74%로 나타나 향후 컨설팅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구철회 이사장은 "이번 분석을 토대로 컨설팅 지원의 횟수와 규모 확대, 컨설팅 수진업체 지원을 위한 보증상품 개발, 시·군 기초지자체의 컨설팅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해 도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 ‘메일(Mail) 비움 챌린지’ 동참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이 ‘메일(Mail) 비움 챌린지’에 동참했다.

메일 비움 챌린지는 메일 보관을 위해 데이터센터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 불필요한 메일 비움을 통해 일상 속 탄소중립 기후행동을 실천하자는 뜻으로 창원시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최홍영 은행장은 마산대학교 이학은 총장으로부터 다음 주자로 지목을 받고 메일 비움 챌린지 퍼모먼스를 가졌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생활 속 메일함 비움에 동참할 것을 약속합니다’라는 판넬에 서명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의지를 전했다.

이어 최홍영 은행장은 메일 비움 챌린지 인증사진에 해시태그(#비움 챌린지 #오랜된이메일삭제하기 #스팸메일차단하기 등)를 달아 BNK경남은행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이메일 1건당 이산화탄소 4g이 발생되고 데이터 보관과 전송을 위해 많은 전력이 낭비된다고 전해 들었다. 메일 비움 챌린지를 계기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알리고 임직원들과 함께 메일 비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전 임직원들이 탄소중립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게 오는 20일까지 ‘메일(Mail) 비움 챌린지 동참 기간’으로 정하고 메일 완전 삭제를 권하고 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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