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남-울산 USG+ 공유대학 구축 '순항'

[경남브리핑] 경남-울산 USG+ 공유대학 구축 '순항'

기사승인 2021-08-18 15:16:1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경남․울산 지역혁신플랫폼’의 대표 사업인 공유대학(USG+, 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 & ulsan) 현장을 찾았다.

유 부총리는 18일 경상국립대(경남 진주시 소재)를 찾아 지역혁신플랫폼(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 관련 간담회를 진행하고 공유대학을 둘러봤다. 경상대는 경남의 거점 국립대이자 RIS사업의 총괄대학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 부총리와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원경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권순기 경상대 총장, 이은진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등이 참석해 지난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울산까지 확대된 2기(2021.06~2022.04) 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지역혁신플랫폼은 부울경 메가시티와 청년특별도 등 핵심 도정의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해 지역에 정착하게 하는 사업이 경남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울산, 부산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USG 공유대학 사업이 본격화되는 것에 기대가 크다"며 "지역과 대학이 기업과 연계해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정주 여건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이후 zoom활용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실감형 콘텐츠 활용 강의 등 USG 공유대학 교육인프라 구축 현장을 둘러봤다.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은 2020년 8월부터 정부 공모로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USG 공유대학 모델을 구축하고,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스마트제조ict・스마트공동체 등 핵심 분야의 교육혁신으로 기업수요에 적합한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446억원 규모로 시작됐다.


2021년 5월 지역혁신플랫폼에 울산이 참여하게 됨에 따라 660억원 규모로 확대, 미래 모빌리티・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를 추가했다.

USG 공유대학은 지자체, 대학, 지역혁신기관이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공급하는 공유형 대학 모델이다. 
지방대학이 연합해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는 공통교양플랫폼과 전공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개별 학교 학위와 usg 인증을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제1기 USG 학사과정은 6개 융복합 전공, 300명이 선발돼 1학기부터 코딩 등 IT 전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2학기부터는 전공 심화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올해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전환됨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8개 전공, 500명 정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특별교통수단 고객용 모바일 앱 개발 배포

경상남도가 18일부터 '경상남도 특별교통수단 접수예약 스마트폰 앱'을 정식 배포한다.

특별교통수단이란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이다.

2019년 7월 장애등급제 폐지 등으로 이용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특별교통수단 이용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경남도는 특별교통수단의 접수예약 편의성 확대를 위해 앱을 개발했다.

안드로이드 폰 이용자는 구글 ‘play 스토어’, 아이폰 이용자는 애플 ‘앱스토어’를 실행한 후 검색창에 ‘경상남도 특별교통수단’을 검색해 ‘경상남도 특별교통수단 고객용’을 설치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특별교통수단 회원으로 등록 완료한 자에게 제공되며 회원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경상남도 특별교통수단 고객용 앱’을 내려받아 약관 동의,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이 완료된 앱 이용자는 시작화면에서 콜센터 전화걸기를 이용해 회원 등록 시 승인된 지역정보를 기준으로 본인이 직접 콜 신청을 할 수 있고, 대기자 현황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기존에 저장된 콜 대기접수 내역을 기반으로 한 간편 신청기능과 안심귀가 설정, 공지사항 조회 등의 다양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7월 특별교통수단 회원제 전면 시행과 8월 고객용 앱 배포는 연내 김해지역 바우처택시 시범 운영과 향후 도내 전체 교통약자의 이용 유형에 맞는 다양한 이동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한국동백연구소, 기술·연구 교류협약 체결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원장 오성윤)과 농업회사법인 한국동백연구소(대표 박원표)는 18일 산림환경연구원에서 ‘기술·연구 교류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산림바이오와 연계해 연구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서부경남지역에 특화된 산림바이오 기관 및 업체와 상호 협력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동백 관련 연구과제 공동 발굴 및 참여 ▲연구인력의 교육 훈련 및 교류 ▲실험분석 연구장비 시설의 공동 이용 ▲국내외 동백 조림 및 동백유 연구 참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통영시에 위치한 한국동백연구소는 1999년도에 설립해 지금까지 동백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개발, 대외수출 및 특허 등 지속적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동백오일 정제방법에 대한 특허, 동백꽃잎 추출물 등에 관한 특허를 비롯한 지적재산권 10여 건과 미국 FDA 화장품 수출허가취득, 소상공연합회 공동브랜드 선정, 화장품 분야 ISO 22716 인증 획득 등이 있다. 수출실적은 최근 5년간 프랑스·일본·캐나다 등에 동백·유자오일 등 약 28톤 130만 달러를 달성했다.

경남 산림환경연구원은 경남지역 산림연구기관으로서 산림생명유전자원에 대한 분류, 증식, 실용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사업(사업비 200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산림바이오와 연계한 2021년 연구과제를 확정하여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중 ‘동백나무 증식 및 실용화 연구’도 선도적으로 수행 중이다.

오성윤 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산림바이오 분야에 산림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된 전환점이 됐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스마트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