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함안박물관 리모델링 10월 재개관 예정

[함안소식] 함안박물관 리모델링 10월 재개관 예정

기사승인 2021-08-19 14:03:25
[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함안군은 18일 함안박물관에서 박물관 리모델링 실시설계에 따른 현장보고회를 가졌다.

함안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현대적 기법으로 전시를 재구성하는 사업이다. 함안박물관은 2003년 개관해 2007년 전시시설 리모델링 및 전시개편, 2016년 전시개편을 실시했지만 전면적인 리모델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송달호 행정국장, 조정래 가야사담당관, 지희선 문화공보체육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모델링 사업의 진행 상황을 현장점검하고 설계 및 사업 진행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 각지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을 함안박물관에서 보관, 관리하고 있다”면서 “최근 조명된 아라가야의 유물과 같은 새로운 자료를 잘 활용하여 박물관이 함안을 찾는 관람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함안박물관은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아라가야를 중심으로 지질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를 주제로 전시가 재구성된다. 2020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현재 실내 건축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경 재개관 예정이다.

한편 올해 6월 착공한 제2전시관은 고려시대 이후 함안 역사를 주제로 전시를 구성하여 2023년 1월 개관 예정이다.

◆칠서면 태곡들녘에서 올해 첫 벼 수확 
 
19일 함안군 칠서면 태곡들녘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을 시작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칠서면 청계리 이청근 농가에서 지난 4월 중순 조생종 품종의 운광벼를 약 1.6ha에 이앙해 120일 만에 수확했다.


군내 첫 수확을 한 이청근 씨는 “올해 짧은 장마와 풍부한 일조시간 등으로 쌀의 상품성과 생산성이 예년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첫 수확을 해서 기쁘다. 추석 전 햅쌀의 소비도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첫 수확한 벼를 보니 예년에 비해 작황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막바지 벼 병해충 예방과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 풍년농사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버스터미널 안심콜 서비스 운영

함안군은 관내 대중교통시설인 함안버스터미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안심콜 서비스를 운영한다.

함안군은 전염병 확산을 막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해 군내 대표 대중교통시설인 함안버스터미널에서도 안심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함안버스터미널 안심콜 번호는 080-256-6100으로 터미널 이용객이 해당 번호로 전화를 하면 출입기록이 자동등록된다.

안심콜 서비스는 시설별로 고유 전화번호를 부여,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인증되었습니다’는 멘트와 함께 통화가 종료되고 출입기록이 자동등록 되는 서비스다. 수집된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4주간 보관된 후 자동 폐기되며 안심콜 통신료는 전액 무료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에서도 안심콜 서비스를 운영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터미널 이용객들이 안심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함안군,‘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3곳 지정

함안군은 ‘2021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칠서면 안기마을 외 2개 마을을 선정하고 18일 안기마을회관에서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산림청 주관으로 봄철 농촌지역 산불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농산부산물 및 폐기물 등의 불법소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서약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10개 읍면 214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군은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마을 중 칠서면 안기마을, 칠원읍 장암마을, 함안면 강외마을 등 3개 마을을 녹색마을로 선정했다.

조근제 군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불예방에 참여해 얻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산불예방에 대한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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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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