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제4차 종합계획 확정…'경남미래2040'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제4차 종합계획 확정…'경남미래2040'

기사승인 2021-08-30 10:27:23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가 향후 20년간 경남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경상남도 종합계획(경남미래2040)'을 확정·공고했다. 

제4차 경상남도 종합계획은 지난 2019년 '국토기본법'에 따라 수립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체계적 실현을 위한 광역지자체 단위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경남의 향후 20년(2021 ~ 2040) 중장기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새롭게 제시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그간 관 주도의 비전 수립에서 벗어나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비전 제시를 위해 ▲도민참여단 운영 ▲도민원탁회의 ▲경남미래2040포럼단 운영 ▲온라인 도민의견 수렴 ▲온라인공청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경남도민이 바라는 미래상을 종합해 ‘지속가능한 지역국가, 더 좋은 경남’이라는 미래비전 아래 4대 목표를 제시했다.

4대 목표로는 ▲미래지향 혁신사회 ▲공동체 기반 포용사회 ▲함께 누리는 균형사회 ▲생명존중 안전사회 등이다.

또한 미래비전과 4대 목표 구현을 위한 10+1 핵심전략을 수립해 계획을 구체화했고, 특히 심화하고 있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유연한 연계와 협력을 통한 광역권 형성 공간구조전략도 제시했다.

장재혁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종합계획은 광역지자체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향후 도정 각 분야별 하위 계획과 18개 시군에서 수립하는 개발계획을 통해 더욱 구체화 될 것"이라며 "우선 내년에 있을 대선․지방선거 등 주요 공약 반영을 통해 4차 계획에 담긴 비전과 전략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 9월 1일 시행…진주․통영 ‘띵동’, 김해 ‘먹깨비’ 

경상남도가 비대면 소비시대에 배달수요 증가로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을 9월 1일 정식 시작한다.

9월 1일부터는 진주‧통영시 ‘띵동’, 김해시 ‘먹깨비’ 앱을 통해 해당 시군 상품권뿐만 아니라 경남사랑상품권으로도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이란 2% 중개수수료 유지 조건 하에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민관협력 배달앱에 경남사랑상품권을 탑재하는 사업으로, 기존 독과점 거대 배달앱의 6~12%에 달하는 중개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도는 지난 6월 말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 참여모집을 시작해 1차로 5개의 앱을 선정했다.

9월 1일 진주와 통영의 ‘띵동’과 김해 ‘먹깨비’ 탑재를 시작으로 ‘배달의진주’는 9월 6일, 김해 ‘위메프오’는 10월 1일에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5개 배달앱은 가맹점이 점차 늘고 있으며, 지역상품권으로 주문한 매출액도 ‘배달의진주’가 2억 원, 김해 ‘먹깨비’가 1억원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경남사랑상품권 탑재는 소상공인 중개수수료 부담 완화뿐 아니라 비대면 소비를 촉진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월 경남사랑상품권이 1차 150억원 규모로 10% 할인 발행되고 2차로 추석맞이 50억원 규모로 3% 할인 발행될 예정이어서 배달앱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 서비스 개시를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 상품권 발행을 검토 중이며, ‘띵동’과 ‘먹깨비’에서도 할인쿠폰 발급, 페이백(보상환급) 이벤트 등 운영 시작을 기념하는 판촉행사를 준비 중이다.

 

◆경남 거제시 거제정치망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올해 전국 우수 자율관리공동체' 선정

2021년 전국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평가에서 '거제정치망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국무총리 표창과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국 1111개소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중 올해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거제정치망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자율관리어업 자체규약 실천을 위한 노력도를 비롯해 ▲공동체 참여비율 ▲공동체 연 수입액 증가율 ▲공동체 홍보 등 모든 평가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정치망 그물 인양 크레인 설치’와 ‘멸치 자숙솥 현대화’를 통해 공동체의 인력 절감, 어장관리의 경영비 개선, 연간 소득 향상 등 지속가능한 어업기반 구축을 이뤄낸 점이, 어촌의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 손실이 심각한 현실에 비춰볼 때 전국의 모범사례로 인정돼 이번에 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한편 경남에는 246개소의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구성돼 있으며 수산자원관리를 위해 자율적으로 조업금지 기간확대 및 채포체장 준수, 해적생물구제, 어장청소, 종자방류, 교육참여 등에 앞장서고 있다.

 

◆경상남도,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집중 점검 

경상남도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추석 성수식품의 안전한 유통·소비를 위한 점검 활동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도내 추석 명절 선물과 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식품제조·유통·조리·판매업체와 최근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업소 등 14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그간 주요 위반사항인 ▲무등록·무신고 식품제조·판매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영업자․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도 함께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절 다소비 식품인 떡류, 수산물, 제수용 음식 등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유해물질 검사도 병행 실시하여 부적합 제품은 회수, 폐기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 회수·폐기 등 조치와 함께 3개월 이내에 위반사항에 대한 조치사항을 재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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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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