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4분기 소상공인 정책자금 440억원 지원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4분기 소상공인 정책자금 440억원 지원

기사승인 2021-09-07 11:24:46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가 지역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7일부터 440억원 규모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융자지원은 저신용(744점 이하)‧저소득(연3500만원 이하)‧취약계층이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해당 자금에 대해 100% 비율로 보증해 은행에서 심사 거절되는 경우를 최소화한다. 

융자조건은 업체당 1000만원 이내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다. 

경남도는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2.5%의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추석명절 소상공인 자금수요 충족을 위해 추석명절 특별자금도 50억원 운용한다. 

융자조건은 업체당 1억 원 한도로 2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경남도는 융자금액에 대해 2년간 2.5%의 이자차액을 보전하고, 1년간 보증료 0.3%p를 지원한다.

4분기 소상공인 정책자금 70억원과 경상남도 코로나19 사각지대(영업제한) 특례자금 20억원은 6일부터 시행 중이다.

4분기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업체당 1억원 한도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다. 

경남도는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2.5%의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경상남도 코로나19 사각지대(영업제한) 특례자금은 업체당 1000만원 한도로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며 경남도는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1.25%의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업력 36개월 이상 소상공인으로서 성장을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성장금융도 250억원을 운용한다.

180억원은 운전자금 용도로 배정하며 업체당 융자한도는 5억원이다. 

부동산(동산)담보 또는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담보로 운용한다. 

70억원은 사업의 확장 또는 이전 등을 위한 자가 사업장 구입에 배정하며 업체당 융자한도는 10억원이다.

경남도가 2년간 연 1.0% 이자를 지원하고 협약은행이 특별 우대금리 0.1%를 추가 지원하며 자금 신청은 경남은행 전 지점, 농협은행 도내 전 지점에서 할 수 있다.

휴·폐업 중인 업체, 금융기관과 여신거래가 불가능한 업체,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중인 업체, 사치·향락·투기관련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경남도의회,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회

경상남도의회(의장 김하용)는 7일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도청 및 교육청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고 4명의 도의원이 도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날 본회의는 장규석 제1부의장이 진행했으며 경상남도 및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처리했다. 

이어 4명의 도의원은 도청과 교육청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과 지역현안 등에 대해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첫 주자로 나선 강철우 의원(거창1)은 경남도의 청렴도 하락 원인과 대책, 인재개발원 이전 필요성에 대한 도의 입장과 원칙, 경남도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한 대책, 교직원 힐링센터 사업, 관급자재 비리 사유, 교육청 유휴지 활용 대책 등에 대해 권한대행과 교육감에게 질문했다.

표병호 의원(양산3)은 K-바이오랩 허브 유치 실패 이유와 대안, 스마트공장 고도화 추진계획 및 방향, 양산 법기수원지 이전 관련 현황, 학교 신기술 적용현황과 활성화 방안,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관련 운영에 관하여 집행부에 대하여 질문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김진부 의원(진주4)은 도내 건설중인 지방도, 진주소방서 신축, 농업기술원 이전 진행상황, 경남혁신도시 및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칡넝쿨 제거작업 및 남부내륙철도 주요사항, 진주 초장지구 및 혁신도시 학교 신설사항 등에 대해 질문했다.

유계현 의원(진주3)은 농업기술원 이전 예정지 부지조성, 혁신도시 육성 계획, 교육청 직속기관 운영 및 설립 관련 사항, 교육정보연구원 역할과 기능, 기초학력 관련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질문하고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한편 8일 개최되는 3차 본회의에서는 박우범(산청, 서면대체), 정동영(통영1), 송순호(창원9), 김재웅(함양) 의원의 도정질문이 이어질 계획이다.



◆경남개발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다’등급 달성

경남개발공사(사장 이남두)가 2021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다’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익년도 실적에 대해 27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총 3개 분야 20여 개 세부지표에 대한 성과를 점검해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부터 ‘마’등급까지 5등급을 나눠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개발공사는 18~19년 2년 연속으로 최하등급인 ‘마’등급을 받은 후 지난해는 ‘라’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다’등급을 달성했다.

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계약해제 등 대외적 악재속에서도 매출액과 매각 실적이 꾸준히 증가했고 사업장 무재해, 코로나감염병 발생 ‘zero’ 달성 등이 이번 등급 획득에 견인차 역할을 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청렴·윤리 전담부서를 통한 투명경영 실천, 청년 의무고용비율달성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남두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도민에게 인정받고 신뢰받는 진정한 경남 도민의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 23개사 신규 지정

경상남도는 지난 2일 사회적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도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으로 23개사를 신규 지정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창출사업(인건비 지원),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 재정지원과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아울러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부응해야 할 책임도 갖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전통시장 배달앱,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교육 등 사업내용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8개 기업이 청년 대표여서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의 진입이 눈에 띈다.

대기업 위주의 배달앱에 맞서 지역 전통시장과 배달노동자, 소비자를 연결하여 모두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배달 공공앱을 운영하고 있는 ㈜경남쓰리고마켓, 지역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하여 소규모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고 상품화하는 ㈜스페이스인은하, 섬을 활성화하기 위한 섬 주민 주도의 관광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사업을 하는 ㈜삼인행 등이 특색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청년사업가로는 ㈜씨제이바이오코스메틱연구소, ㈜포뮤, 숨비영어조합법인 등이 있다.

㈜씨제이바이오코스메틱연구소는 김해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의 한 종류인 장군차를 활용하여 샴푸와 비누 등 천연 미용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대형쇼핑몰 등과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장군차 치약도 개발하는 등 향후 고용 확대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포뮤는 각종 영상 제작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스튜디오를 대여하는 등 전 연령을 대상으로 미디어 접근성을 높여주고 있다.

숨비영어조합법인은 거제도 해녀학교를 졸업한 조합원들이 설립한 법인으로 해녀와 지역민들이 수확한 해산물을 구입해 유통‧판매하고 네이버 등 온라인몰에도 입점하는 등 지역민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경상남도, 대리운전자 손해배상보험료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와 경상남도경제진흥원(원장 강성윤)은 대리운전기사의 보험료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9월 말부터 ‘대리운전자 손해배상보험료지원’ 2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리운전자 손해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의 증가로 소득이 감소했음에도 손해배상보험 중복가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운전기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1차 지원사업(1~6월분 보험료 지원)으로 △1~3월분 보험료 952명‧1억2600만원 △4~6월분 보험료 921명‧1억2200만원을 지급했으며 1차 지원 사업 접수 인원은 △시‧군별 창원 43%, 김해 16%, 진주 11% 순으로 많았으며 △성별은 남성 87%, 여성 12%로 나타났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 주소를 두고 6개월 전부터 대리운전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로, 보험료는 1인 1개 보험에만 보험료의 50%(월 최대 5만원)를 최대 6개월분 지원한다.

9월 중 2차 지원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지원신청서와 관련서류를 경상남도 경제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 요건을 심사해 지원대상을 선정한 후 지원금은 분기별 익월 말까지 현금 지급(계좌이체)한다.

도내 대리운전보험 가입현황은 2071명 정도로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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