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 경남교육청, 2022년 8월까지 1인 1스마트단말기 보급

[교육소식] 경남교육청, 2022년 8월까지 1인 1스마트단말기 보급

기사승인 2021-09-14 20:59:16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14일 도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손실을 회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나갈 미래교육체제로의 전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교육회복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 학습 맞춤형 학습체제의 기반을 완성하기 위해 학생 1인당 1대의 스마트단말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9월부터 경남교육청이 개발해 전 학교에 보급한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이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학생들이 맞춤형 학습시스템을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까지 구매계약을 완료하고, 2022년 8월까지 모든 학생에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총 15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연내에 보급 계약을 추진해 2차로 나눠 순차적으로 보급하되 2022년 2월 중에 약 13만대, 8월 중에 약 16만4000대를 보급해 전체 29만40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원격수업이 시작되면서 학생의 경제적 상황으로 인한 원격수업 도구의 차이가 교육격차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돼 보급 시기를 앞당겼다.

또한 교육회복을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습 지원과 교육복지 지원으로 구성된 ‘경남 교육회복 종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학습 지원’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한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이 기반이며 10월부터 인공지능과 현장교원 및 예비 교원의 협력을 통한 교육지원서비스가 시작된다. 

‘교육복지 지원’은 학습, 심리ㆍ정서ㆍ사회성, 건강ㆍ체력 등 모든 영역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한 번의 진단으로 결정적 시기에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올 하반기부터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집중적으로 지원해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교육회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결손 회복에 172억원, 유아 및 직업계고, 취약계층 맞춤 지원에 34억원,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여건 개선에 1032억원 등 총 123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회복은 단순히 코로나19 이전의 교육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기존의 질서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삶의 질서, 변화된 기술적 토대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교육의 가능성을 바라보며 교육을 재구조화해 미래형 교육체제를 만들어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거제시, 지역 교육현안 해결 협력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4일 거제시청에서 거제시(시장 변광용)와 지역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거제지역 학생과 학부모,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 배치시설 확충과 아울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서로 돕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 기관은 △상문동 중학교 신설 △거제지혜의바다도서관 설립 △거제교육지원청 이전 설립을 위해 협력과 지원체계 구축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복잡한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협력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경상남도교육청과 상호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거제 성장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직능단체-사회단체, 반부패·청렴 업무협약 체결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3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대한건설협회 경상남도회(회장 김정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회장 김종주), 대한건축사협회 경상남도건축사회(회장 오공환), 한국YMCA경남협의회(의장 박진홍)와 반부패·청렴업무 협력 및 상호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경남교육 실현’을 위해 ▲청렴 추진 기반 강화 ▲부패취약분야 전면 개선 ▲청렴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강도 높은 청렴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관들은 ▲이해충돌 취약분야 안내 ▲부정청탁 및 금품·향응·편의 요구·제공 금지 ▲공정한 직무 수행을 위한 상호존중문화 확산 ▲부패·공익신고 및 신고자 보호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면서 아이들의 삶이 꽃필 수 있도록 청렴한 경남교육,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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