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학생의 눈높이에서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통학안전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안전아이로는 ▲교통안전시설물 현황 ▲위험지역 ▲교통안전 의견 ▲오류등록 메뉴로 구성돼 있다.
교통안전시설물 현황은 ▲주요 통학로 보행자동선 ▲어린이보호구역 지정현황 및 노면표시 ▲횡단보도·신호기 ▲무인단속기 △과속방지시설 ▲방호울타리 등이 자세하게 들어있다.
이외에도 보차도 미분리, 위험 요소, 교통사고지점 등 위험지역까지 안내하고 있다.
안전아이로는 대상정보를 전자지도 형태의 데이터베이스를 온라인서비스로 제공한다.
안전아이로는 통학로 교통안전 환경을 분석·개선하는 정책자료 및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기초자료로 활용해 학생 교통사고를 실효성 있게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아이로는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민간단체와 학부모가 통학로 안전에 대한 정보를 얻고 공공기관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 민·관이 협업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
또한 학교 주변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학생 교직원이 함께 확인하고, 교통안전 교육, 예방대책 수립 등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통학로 내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학생, 학부모,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등록된 의견은 교육기관이 지자체 등과 공유하여 통학로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남교육청-경남자치경찰위원회-경상남도-경남경찰청-도로교통공단이 함께 추진 중인 ‘집에서 학교까지 안전한 어린이통학로 조성사업’에 교통안전시설 개선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경남교육청은 안전아이로 개통에 앞서 시스템 이해와 협업체제 구축을 위해 16일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경상남도, 경상남도의회, 경남자치경찰위원회, 창원시의회 등 유관기관과 경남녹색어머니회,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경남지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경남아동옹호센터 등 민간단체, 창원교육지원청,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수렴된 의견은 시스템 개선에 활용하며 앞으로 학부모, 교직원,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안전아이로 설명회를 열어 시스템 활용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좀 더 안전한 수요자 중심의 통학로를 만들고자 안전아이로를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특수학교 10개교 안전대진단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민간 전문가와 함께 도내 특수학교 10개교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지난달 10일부터 한달여 간 이뤄진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전사고 발생 시 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우려되는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켜 시설물 안전상태를 다각적으로 점검하고 효과적인 보수・보완 방법을 도출했다.
특히 여름철 대비 안전점검이 끝나고 겨울철 대비 안전점검 시작 전 국가안전대진단을 함으로써 연속적인 이력 관리와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제거 효과가 있었다.
안전점검은 분야별(건축, 전기, 가스, 소방, 승강기, 보건 등) 점검표를 기반으로 했으며 바로 해결이 가능한 경미한 결함은 학교 자체적으로 조치했고 예산이 필요한 부분은 2022년 본예산에 편성해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에서 제외된 시설물들도 여름철, 겨울철, 해빙기, 수능시험장 안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항공분야 혁신 인재 양성 주력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6일 경남항공고등학교에서 직업교육 혁신지구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력위원회는 항공분야 혁신지구 사업 추진을 위해 진주시‧사천시‧고성군, 3개 교육지원청 및 학교장, 한국폴리텍 항공캠퍼스, 경남도립 남해대학, 항공분야 산업체 관계자 등 위원 18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난 2월 교육부 사업 선정에 따라 진주시‧사천시‧고성군과 진주기계공고ㆍ삼천포공고ㆍ경남항공고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항공분야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항공분야 산업 및 중장기 인력 수요 분석’에 대한 연구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항공분야 기업체, 유관 기관 및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사업 평가 및 현장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내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3월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개소해 항공분야 10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인력 수요 현황 분석과 KAI 제조 분과 협의체와도 항공분야 인재 양성 방안 협의회 등을 5월까지 진행했다.
또한 7월에는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실무협의회를 열어 지자체ㆍ직업계고ㆍ대학 및 기업 등의 실무 위원 23명이 참석해 학교별 세부 운영 프로그램 운영과 예산 편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경남항공고, 진주기계공고, 삼천포공고의 학생들은 한국폴리텍 항공대학(7.16~7.30)과 경남도립 남해대학(7.19~7.30)에서 항공 가공 분야, 다축 공작 기계 가공 전문가 과정 및 항공엔진 정비 과정 등 학교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심화교육을 이수해 관련 역량을 강화하였다.
◆경남교육청,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과 청렴실천 업무협약 체결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6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우리 사회의 반부패 분위기 조성과 공직자의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 정착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원덕호 상임대표와 김삼수 전국중앙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부패 관행을 없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정부를 만들어 국민이 보다 더 행복한 사회, 청렴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박종훈 교육감은 적극적인 직원 청렴교육과 청렴시책 추진 등 깨끗한 경남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인정돼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으로부터 부패방지 청렴인 인증패를 받았다.
청렴인 인증패는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과 전국시민사회 300여 단체가 주관하여 맑고 깨끗한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한 부패방지 청렴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청렴은 저 자신은 물론이고 경남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본 덕목이며 공직자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책무"라며 "이번 인증패 수상으로 민관협력을 긴밀히 함으로써 공정함을 바탕으로 정의가 바로 서는 경남교육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