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진주시, 안심 상수도 만들기 박차

[서부경남] 진주시, 안심 상수도 만들기 박차

기사승인 2021-10-05 16:25:28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난해까지 35개 블록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한편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통해 상수도관 노후율은 낮추고 유수율은 올리는 등 안심 상수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018년 이전 연평균 15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10km 정도를 교체했다. 그 결과 2017년 당시 진주시 상수도 노후율은 47.2%였다.


그러나 민선 7기인 2018년부터 유수율이 낮고 노후도가 심한 지역에 매년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50km 정도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했다. 

그 결과 노후율은 2019년 44.7%, 2020년 42.3%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올해 계획된 노후 상수도관 56㎞구간(상봉동 19㎞, 칠암동 7㎞ 등)의 교체가 공정율 70% 정도를 보이고 있어 사업준공 시 노후율은 39%로 2017년에 비해 급격히 낮아진게 된다. 

또한 낮아진 노후율은 누수 수선 비용을 줄여 예산 절감으로 이어진다. 지난해의 경우 누수 수선 건수가 697건으로 2019년 854건 대비 약 18%가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유수율 분석 결과 2017년 유수율이 67.5%에 그쳤던 것을 지난해 72.7%로 5.2% 향상 시켜 연간 18억 4000만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어 유수율 제고 및 수도사업 선순환 전환 등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시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 시 주민 통행 불편 구역이나 도로 노면 파손 구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보도 정비와 도로 재포장을 실시해 이중 굴착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산 낭비를 막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결과적으로 상수도관 노후율이 낮아지면서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유수율은 해마다 상승해 생산원가 절감 및 상수도 경영효율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과는 수도 요금 인상 요인을 줄여 결국 시민들에게 큰 혜택으로 돌아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누수 조기 발견 및 수선 등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를 통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에 따른 이면도로에서의 차량 통행 불편과 일정 구간에서 간헐적인 단수나 적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민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산청군의회, 제277회 임시회 개회

경남 산청군의회(의장 심재화)가 5일 이재근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77회 임시회를 열고 8일까지 4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는 6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산청군 공무원아파트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비롯한 9건의 안건을 심사하는 한편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심재화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 해 뿌린 땀과 노력의 결과물을 수확하고 내년을 알차게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예산 편성 목적대로 잘 쓰이고 있는지 계획한 성과 달성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챙겨봐 주길 당부했다. 

또 내년 한 해 군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업무계획 수립과 예산편성시에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불요불급한 곳에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의 의견을 들어 합리적이고 타당성 있게 사업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청군, 딸기농가 맞춤형 양액처방 컨설팅...원스톱 지원

경남 산청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경술)는 딸기 양액처방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딸기 등 수경재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컨설팅은 농업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수경재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은 양액처방을 바탕으로 한 양액관리 기술이다. 


수질에 따라 농가 개개인 별로 딸기 재배에 필요한 비료 요구도는 천차만별로 각자의 수질에 맞는 양액 처방이 필수적이다. 특히 귀농귀촌, 창업농, 신규농업인의 유입으로 딸기 등 시설원예의 수경재배 신규기술지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자체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지하수 수질검사표만 맡기면 원스톱으로 재배에 필요한 양액조성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처방은 육묘기, 정식 초기, 개화기 등 5단계에 거쳐 시기별로 하고 있으며 양액처방을 받은 농가를 방문해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 효자작목인 딸기는 현재 1000농가(430ha)에서 1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지속적인 양액 컨설팅으로 지원 농가를 늘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2021 청년주간행사 '바라는 바다' 성료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청년의 날(9월 셋째주 토요일)을 기념하기 위한 2021년 남해청년행사 '바라는 바다' 청년 주간행사를 지난 1일 성황리에 마쳤다.

남해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청년의 날과 청년주간을 계기로 바라는 대로 모든 일이 풀리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행사 부제를 바라는 바다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남해청년센터 '바라'에서 지난 9월 15~17일 3일간 ▲작은 영화제(기후위기 영화, 파밍보이즈) ▲음악과 함께하는 이야기 남해청년 수다방-남해어게인 ▲SNS 홍보 이벤트(힘내세요. 사장님!, #2022남해군방문의해) ▲미리 추석(청년작품 전시, 보물찾기 등 상시행사)등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이후 지난 1일 유배문학관 로비 유유서가에서는 군수와 청년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청년과 남해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최성훈 남해군청년네트워크 대표는 "남해군수와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자주 마련해 청년들의 뜻이 정책에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는 벼랑 끝에서도 아직, 오히려, 비록과 같은 감사와 긍정의 언어를 사용했다"며 "남해의 청년들이 긍정의 마인드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남해군에서 좀 더 세심하게 청년들을 보살피고 노력하는 청년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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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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