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탄소제로 꽃바람길 조성사업 공모 선정

사천시, 탄소제로 꽃바람길 조성사업 공모 선정

2022년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15억원 특별지원

기사승인 2021-10-06 16:17:34
[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 곤명면에 자전거 두 바퀴로 씽씽 달릴 수 있는 탄소제로 꽃바람길이 조성된다.

6일 사천시에 따르면 곤명 생태탐방로 꽃바람길 조성사업이 2022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특별지원 공모사업에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돼 15억원의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 받는다.


이번 꽃바람길 조성사업은 곤명면 신흥리 산 25-6번지 일원에 완사습지(탄소흡수원)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자전거 우선도로(2.18㎞)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상수원에 비점오염원 유입량을 저감하는 친환경투수포장과 에너지 자급자족형의 태양광 그린보안등이 설치된다.

시는 2021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특별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태탐방로 1.28㎞ 설치 사업인 곤명 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근 자연마을 주민들의 통행 조망권과 친수공간 확보와 더불어 완사역-다솔사-와인갤러리 등 주변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습지생태관광지로 조성하게 된다.

또한 딸기, 카라향 등 기후적응 특산품을 재배하는 곤명지역에 유입되는 관광객과 자전거 이용객으로부터 인근 상권 경제이익 창출 등 관광소득을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는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번 사업에 현재까지 22억원(2021년 7억원, 2022년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계속사업으로 오는 2023년 재응모해 8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상수원관리지역 및 댐주변지역 수질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낙동강수계권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13개 사업에 대해 현장조사 및 심사를 거쳐 총 60억원 규모의 낙동강수계 특별지원공모사업을 선정했다.

성인욱 환경관리팀장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를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