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KAI, 현대중공업과 경항공모함 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서부경남] KAI, 현대중공업과 경항공모함 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항모 건조 핵심 함재기 운용 기술적 과제 해결 기대

기사승인 2021-10-19 16:26:07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현대중공업이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협력에 나선다.

KAI와 현대중공업은 19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이 열리고 있는 서울공항에서  KAI 안현호 사장과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경항공모함의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무인기 등 함재기 운용 및 관제를 비롯해 군수지원체계, 훈련체계, 시험평가 분야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각각 전투기와 함정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KAI와 현대중공업의 전략적인 협력은 경항모의 건조부터 운영, 유지 그리고 함정 및 함재기 운영 능력 육성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기연, 국내 방산기업 세계시장 진출 지원...바이어 매칭 프로그램 소개회 개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 소장 임영일)가 서울공항에서 개최중인 서울 ADEX 2021 행사 일환으로 국내 방산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방산시장 동향 발표회 및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 소개회'를 개최했다.

국기연은 이 행사에서 국내 방산기업이 세계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 전략과 미래 글로벌 방산 기술정보 등 다양한 정보들을 상세하게 제시했다. 


또한 자체 보유 DB를 바탕으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별 수출가능 국가와 품목을 매칭하는 맞춤형 해외 바이어 매칭 정보제공 서비스도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산학연, 방산수출 유관기관 전문가, 방산 수출경험 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각종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국가별 경제수준‧방위산업 역량‧시장진입 기회 등 해외 방산시장 진출 기준을 자체적으로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수출가능 국가들을 5가지 유형병 ▲방산 최선진형 ▲기술 협력형 ▲기술 지원형 ▲금융‧산업 지원형 ▲시장 개척형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별 구체적 맞춤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미래 5대 유망분야 ▲인공지능(AI) ▲극초음속 기술 ▲지향성 에너지 ▲국방분야 첨단소재 ▲사이버 보안분야 등 그간 국기연이 조사‧분석한 해외 방산시장 미래 동향 및 예측 정보들도 상세하게 전달했다. 

또한 영국의 주요 방산기업들이 국내 기업과 협업하고자 하는 분야를 논의 및 파악하기 위한 방위사업청 차장과 영국 방위보안청 국장과의 면담 및 영국 방위보안청 주관 한국 내 협력소요 발굴을 위한 설명회 프로그램도 연계해 개최했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방산분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방산 기업들이 세계 방산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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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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