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대한불교관음종 경주 천주사(주지 도선)가 24일 오전 11시 화랑숨결 '제69회 김유신 장군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관음종 홍파 총무원장, 천주사 주지 도선 스님,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주호영 국회의원, 남영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박병훈 추모위원장 등 내외 귀빈과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화랑 낭도 김유신 장군 위패 이운의식을 시작으로 명종 5타, 육법 공양, 삼귀의례, 살풀이춤, 작법공양계, 발원춤, 우리말 반야심경 봉독, 이미나 바이올리니스트의 무상계 연주를 시작으로 헌화,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발원문, 청법가 합창, 홍파 총무원장의 법문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천년 고찰 천주사에서 제69회 김유신 장군 추모제 봉행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김유신 장군의 얼을 되새겨 남북통일로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 숨결 김유신 장군 추모제가 열리게 된 것을 26만 경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김유신 장군의 화랑정신을 통해 어떠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해 소통하고 화합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천주사 주시 도선 스님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이룩한 것처럼 국민이 한마음으로 지혜롭고 슬기롭게 해쳐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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