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은 지난 2005년부터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시·군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종합시설, 농업인 교육시설, 종합검정실, 실증포장 등 농촌지도 기반시설과, 병해충 진단장비, 교육용 장비, 미생물 배양장비 등 노후화된 장비의 현대화를 통한 효율적인 농촌지도사업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촌지도 기반조성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으로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창원시 농업기술문화관 시설개선, 밀양시 농업인교육관 신축, 함안군 농업용 미생물배양시설 건립 등 17개소에 지도기반시설 및 장비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990㎡ 2층 규모로 건립된 밀양시 농업인교육관은 올 연말까지 200여회 7150명(전년대비 교육생 30% 증가)을 대상으로 꾸준히 교육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첨단 교육장비가 갖추어진 교육 환경에서 교육이 이루어져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해당 시설은 향후에도 농업인의 교육기회 확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비대면 교육 영상장비를 활용한 전문 인력 양성 등 농업인 교육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노후화된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이전설치(거제, 합천), 농업인 지식정보실 구축(의령), 농촌생활문화관 건립(고성), 농업교육과학관 건립(산청), 미생물배양장비 확충(함안, 창녕) 등 15개소에 지난해보다 97억 원이 증액된 223억 원을 투입하여 농촌지도기반 조성을 통한 농업인 만족형 지도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년 농촌진흥공무원을 대상으로 신규자, 중견자, 관리자 등 경력단계별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기술보급실무, 농업문제해결, 농업컨설팅전문가과정 등 8과정 69명을 대상으로 소규모, 비대면 교육으로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지도공무원의 농업기술 전수 단절을 극복하고 전문인력으로서 역량강화를 통한 현장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 황갑춘 지원기획과장은 "경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 시·군의 농업기술센터가 지도와 행정이 통합돼 있고, 농업현장의 기술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지도기능 강화를 통한 농업현장 문제해결과 지역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농촌지도 기반조성과 기술보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사천바다케이블카 운영시간 변경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이 천혜의 비경으로 많은 고객에게 사랑을 받는 사천바다케이블카가 겨울철을 맞아 오는 11월 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케이블카 운영시간을 단축한다.
운영시간은 일출과 일몰시간을 고려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6시까지며, 야간운영을 하는 금·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로 조정된다. 아울러 매표는 각 운영시간 1시간 전에 마감되며 강풍이나 낙뢰 등 기상이 좋지 못할 때는 조기종료 될 수 있다.
박태정 이사장은 "겨울철을 맞아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케이블카 운행시간을 변경했다"며 "겨울바다와 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에 오셔서 겨울낭만을 마음껏 만끽하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변경된 운영시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천바다케이블카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남동발전, 메타버스 활용 'ESG 국민포럼' 개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6일 메타버스 공간에서 전문가, 실무자, 일반국민(ESG디자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ESG 국민포럼을 개최했다.
ESG 국민포럼은 시민이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를 소통과 숙의과정을 통해 사업화하는 남동발전의 대표적인 국민 소통 플랫폼이다. 올해 국민포럼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ESG 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면소통이 어려운 상황에 대응해 4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시행됐다. 특히, 모든 참석자가 가상공간의 아바타로 등장해 자유로운 의견공유 분위기가 형성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대 형성을 이루어냈다는 평이 이어졌다.
또한 올해 상반기 남동발전이 실시한 일자리창출, ESG 청년창업 등 국민제안공모에서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4건의 과제에 대해 국민제안자가 직접 발제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이어지는 자유토론에서는 남동발전의 실무자와 외부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이날 발제된 국민제안의 사업성, 확장가능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를 펼쳤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남동발전 ESG디자인단은 "국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정책화, 사업화 될 수 있도록 남동발전에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국민이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5월 혁신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릴레이 국민공모, ESG디자인단 구성, 탄소중립 미래포럼 등 이해관계자와 지속적 소통을 통한 국민 중심의 혁신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번 국민포럼을 통해 국민과 함께 혁신의 답을 찾기 위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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