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진주시,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1단계 사업 준공

[서부경남] 진주시,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1단계 사업 준공

기사승인 2021-11-01 18:07:31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자전거로 진양호를 일주하기 위한 진주시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됐다.

경남 진주시(시장 조쥬일)는 1일 대평면 남강댐 노인복지관 일원에서 조규일 시장과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미마을~청동기문화박물관 구간 자전거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양호의 아름다운 호반과 일주도로는 남강댐 보강계획에 따라 지난 2003년 준공됐다. 진양호 호반을 따라 개설된 일주도로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진주의 명소였으나 늘어나는 교통량과 자전거 인구로 인해 굴곡지고 좁은 진양호 일주도로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날로 높아졌다.

이에 민선 7기 조규일 시장 취임과 함께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개설을 구상 추진해 오는 2024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진양호 일주도로를 순환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중 1단계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2019년 완료하고 총사업비 108억원을 투입, 지난해 5월 착공하여 자전거도로 연결공사를 지난 10월 준공했다. 이로써 산청군 경호강 100리길과 접점인 대평면 대관교까지 자전거길이 연결됐다.  

1단계 사업의 완료로 인도가 없던 대평면 구간 진양호 일주도로에서 차로와 자전거길이 분리돼 안전한 통행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는 산책 등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오는 2022년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2단계 사업인 청동기문화박물관~내촌마을간 약 10km 구간을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0월 낙동강수계특별주민지원사업 공모에 대평면 주민친화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이 선정돼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자전거 도로변에 주민들을 위한 쉼터 및 가로수 식재 등 사업을 추가하여 대평면 주민들은 물론 진양호반을 찾는 시민, 관광객들에게 호수를 품은 편안한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자전거도로 3.2km 개설과 기존 제방부 재포장으로 산청군의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도로와 연결해 자전거 인프라를 공유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사랑받는 산책과 힐링 공간이 됐다"며 "2024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되는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이 완료되면 진양호 일주도로의 안전한 통행이 보장돼 전국의 자전거 라이더와 마라토너들이 찾는 우리 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시, 제13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온·오프라인 흥행돌풍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지난 28일 온라인으로 축제의 성대한 막을 올린 제13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가 현장판매행사도 흥행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개막행사는 각계각층의 축사와 농업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해 유공표창 수여식, 축제홍보영상, 시청자 참여 퀴즈 등 지루하지 않은 프로그램 구성으로 행사당일 5584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라이브커머스 행사의 경우 조회수 8853회를 기록했으며, 특히 단감의 경우 방송시작 15분만에 완판, 토마토 완판, 한우와 손두부·간장·된장세트도 인기리에 판매돼 네이버 쇼핑 라이브 실시간 전체3위, 푸드 부분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어 지역 농산물을 전국 홍보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된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농부패션인증, 농업한마당 5행시, 매일매일 출석퀴즈 등의 다양한 행사에 1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현장판매행사에서는 모처럼 포근한 날씨를 맞아 나들이를 나선 관광객, 시민 등 3800여명의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행사장을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손소독과 안심콜 등의 방문자기록관리로 철저한 방역관리와 동시에 구매자에게는 경품응모권으로 행사참여의 기쁨을 배가 시켰다.

김창현 추진위원장은 "온라인 축제를 통해 사천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오프라인 축제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과 농업인을 위로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함양군,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 UCC 공모전 우수상 수상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마산 해양신도시 일대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UCC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창원시, 문화일보,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가 주최하고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정책에 대한 홍보 ▲사업 추진 지자체의 성과 공유 ▲유관 공공기관 협업과 민간 기업의 신기술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함양군은 지난 27일 열린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공공부문 우수상과 더불어 산업박람회의 목적으로 진행된 도시재생 협치포럼에서 최인기 안전건설국장, 이정민 도시재생 담당이 전국 최우수 공무원상을 수상했고 손재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전국 최우수 센터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 30일 열린 폐막식에서는 도시재생 UCC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용평리, 인당마을, 안의면 도시재생사업의 전반적인 추진사항을 안내하고 함양군의 문화자산과 거버넌스와의 협업, 협치를 홍보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손재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소통중심의 뉴딜사업을 위해 헌신하는 군민들과 각 분야에서 도움을 주신 지역 내외 전분가분들이 마음을 모아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함양의 미래가치가 빛날 수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인기 안전걸설국장은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함양군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타지자체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배워 앞으로도 함양의 미래가치가 빛날 수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한국공공컨설팅학회, 수소산업복합단지 구축 맞손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산업구조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기업 및 자본의 효율적인 유치를 위해 (사)한국공공컨설팅학회(회장 하충열)와 손을 잡았다. 

한국공공컨설팅학회는 공공부문의 직무역량 교육 및 평가인증 체계를 비롯한 공공부문에서 발생되는 문제해결방법론과 공공서비스 지원 및 전달체계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공법상 사회일반의 이익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동군과 한국공공컨설팅학회는 수소경제연구소와 국내 수소산업 제조업에 대한 연구개발지원센터 및 핵심 제조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인력양성센터 설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공공컨설팅학회 수소경제연구소는 하동군 맞춤형 수소산업복합단지 구축을 위한 기초조사를 통해 수소밸류체인에 대한 경제성 및 타당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하동군의 지역적 특성과 경제구조에 최적화된 수소산업복합단지 구축모델을 제시한다.

이와 관련해 수소경제연구소는 특화된 장비 및 기술을 보유한 외국기업의 유치 및 기술이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군은 앞서 지난해 4월 하동군 기업 및 투자유치 조례를 개정해 수소산업에 대한 특별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LNG를 활용한 초저온동결식품 제조기업인 경남QSF(주) 유치에 성공해 착공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관·학 간 협력체계를 통해 학회의 역량을 활용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설립될 연구소 및 지원센터 등과 연관산업 간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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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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