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소식] 한국남동발전, 국내 발전사 최초 신재생 설비 점검 관리시스템 개발 

[기관소식] 한국남동발전, 국내 발전사 최초 신재생 설비 점검 관리시스템 개발 

기사승인 2021-11-02 15:53:32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국내 발전사 최초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현실의 사물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서 구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점검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 운용에 들어간다. 

남동발전은 최근 중소기업인 포미트와 공동으로 드론 영상 입체 텍스처 기반의 신재생설비 점검·이력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3월부터 이를 위한 현장 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착수했으며 지난 10월 자율비행 드론, 점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신재생설비 이력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은 인공지능(AI) 기반기술을 활용한 자율비행 드론으로 사진 및 영상 자료를 촬영하고 이를 실제 설비를 가상화한 3D 모델에 일치시킨 후 설비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으로 풍력 및 태양광설비에 대한 점검·이력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망원경이나, 로프 액세스, 크레인 등 장비로 풍력설비 블레이드를 점검하거나 열화상 카메라로 태양광 판넬을 점검해 이력 관리를 해왔다.
   
또한 시스템의 객관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ISO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SW의 기능성, 효율성, 연동성 및 적합성을 시험해 인증을 부여하는 GS 1등급 획득과 드론의 운영 및 점검방법의 표준 절차서를 개발해 설비관리에 대한 편의성 향상을 도모했다.
 
이는 설비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계획 정지 감소, 이용율 향상, 점검 안전성 확보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자체 보유한 풍력 및 태양광 발전설비에 적용 후 시범운영을 마친 뒤 전 사업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재 한국남동발전 인재기술개발원장은 "한국남동발전은 에너지 전환 및 2050 탄소중립의 선도기업으로서 신재생 발전설비의 개발 확대와 병행한 4차 산업기술 국산화 및 미래 신기술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 '아프리카의 진주' 우간다와 혁신창업 컨퍼런스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UN HABITAT 한국위원회와 함께 한·우간다 혁신창업 컨퍼런스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진공과 UN HABITAT가 지난 2019년에 체결한 청년창업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UN HABITAT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및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다.


컨퍼런스에는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 하병규 우간다 대사, 데이비드 바하디 우간다 재무부 장관, 르와카캄바 모리슨 투자청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스타트업 대표자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한국과 우간다에서 온라인 생중계 된다.

한국은 중진공이 운영하는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한편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성공한 장성은 ㈜요크 대표와 진유하 ㈜텔마 대표도 자신들의 사례를 공유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장성은 대표는 전력 사정이 좋지 않은 아프리카 시골 마을에 젖소 형태 태양광 배터리 충전시설인 솔라카우(Solar Cow)를 보급한다. 요크는 에너지 공급이라는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해 ESG경영 실천의 표본이 되고 있다.  

우간다에서는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가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와 산업 전망, 우간다 스타트업 지원 성공사례 및 벤처투자 현황을 소개했다.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한·우간다 B2B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되며 아프리카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과 우간다 현지바이어 40여개사가 참여해 매칭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김문환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지난주 케냐 산업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연수를 진행하는 등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아프리카의 관심이 뜨겁다"며, "UN HABITAT, 우간다 정부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가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고 중소벤처기업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기연, 방산시장 유형별 수출전략 수립...K-방산 세계화 전략 발간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 소장 임영일)가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방산시장 진출 전략과 정부 지원 제도 개선안을 제시하는 연구보고서인 2021 K-방산 세계화 전략(부재: 방산시장 유형별 수출전략연구. 이하, K-방산 세계화 전략)을 발간했다.
 
국기연은 올해 K-방산 세계화 전략 연구를 시범연구로 수행했으며 방위산업 분야 산·학·연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간담회를 시행하는 한편 자문 형태로 방산수출 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는데 노력했다. 


국기연은 전 세계 방산시장을 특성과 규모에 따라 ▲방산 최선진형 ▲기술협력형 ▲기술지원형 ▲산업·금융지원형 ▲시장개척형의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별로 대표국가를 선정한 후 이를 기본 시장모형으로 삼아 각 모형별로 방위산업 환경과 중장기 시장소요 전망을 분석해 총 15개의 수출전략과 6개의 정책지원 및 7개의 제도개선 요소를 제시했다.

국기연은 K-방산 세계화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 방산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해서는 범부처 협력사업 식별 및 공동대응 체계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다수 국가들이 방산물자 수입 시 자국 산업발전과 연계하여 절충교역 조건을 요구하는데 단일 기업 및 특정 정부 부처의 단독 대응으로는 이러한 절충교역 조건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국기연은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방산기업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수출 잠재‧유망 국가에 대한 수출전략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 방산수출 지원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점진적인 제도개선과 관련 부처‧인력 개편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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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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