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지난달 25일 장생도라지 하동공장 착공식 후 이영춘 진주상의 회장과 정영철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윤 군수는 이날 '22세기 미래를 읽는 사람'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2055년 미래 주요 키워드 5가지와 메가트렌드 10개를 소개하고 22세기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 갖춰야 할 미래상을 제시했다.
윤 군수는 또 존경받고 싶은 CEO가 되기 위한 방법과 성공을 위한 그릿(GRIT) 등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화두를 던졌다.
그리고 삼포지향의 알프스 하동, 지리산의 야생녹차와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섬진강의 천연기념물 하동송림, 남해바다의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 금오산 케이블카 등 하동군이 추진한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한편 내년 하동세계차엑스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산청군, 적극적 인구정책...귀농·귀촌 인구 증가 효과 톡톡
[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의 적극적인 인구정책과 더불어 신규주택 입주도 활기를 띄면서 올해 귀농·귀촌 인구가 최근 4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역의 귀농귀촌 인구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8년 274가구(379명)에서 2019년 321가구 511명, 2020년 401가구 707명이 전입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460가구(663명)으로 이미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산청군은 최근 몇 년 간 지속된 인구감소 현상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산청군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와 산청군 출산장려금 및 출생아건강보장보험료 지원에 관한 조례 2건을 입법예고 했다.
인구정책조례는 다자녀가정 기준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해 해당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청년층에 주거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원활한 정착을 도울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다자녀가정 기준이 바뀌면 2자녀 가정도 대학생 생활지원금, 출생아 건강보험료 보조, 지역 내 문화·레저시설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인구정책조례에는 결혼장려지원금 지급 기준 완화 등의 조항도 포함됐다.
출산장려금 관련 조례는 기존 셋째 이상 출생아·입양아에 지원되던 건강보장보험료를 둘째 이상으로 확대하는 안이 담겼다. 이외에도 산청군은 오는 11월 말께 인구감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인구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산청군의 경우 지속적인 귀농·귀촌 사례 증가로 인구감소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며 "특히 가족과 함께 이주하는 경우가 많은 50~60대와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는 연령대인 20~30대 귀농·귀촌 인구도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인구유입은 물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젊은 세대가 찾아오는 산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귀농·귀촌 우수 지자체상 수상
[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2021년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우수 지자체상 을 수상했다.
남해군은 그동안 청년인구 유치를 위한 한달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촌라이프 실험 프로젝트, 귀농·귀촌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빈집 정비사업인 빈집 채움 프로젝트, 학생과 학부모 도시민을 유치해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감소 문제에 대처하는 작은학교 살리기 등 참신한 귀농·귀촌 정책을 다수 펼쳐왔다.
군은 앞으로도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 남해를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 정착지원,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분야에 걸쳐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도시민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장년들에게 창농의 희망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한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전국 지자체, 관련기업 100여 곳이 참가했다.
이연주 청년혁신과장은 "그간 노력으로 귀농·귀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아름다운 남해군으로 찾아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외국인근로자 코로자19 백신 접종하세요!"
[함양=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과 함께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근로자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외국인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체를 직접 찾아가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불법체류 외국인도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백신 접종 시 불이익이 전혀 없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나섯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의 접종 편의성을 위해 보건소에서는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임시번호를 발급해 등록, 접종을 하는 원스톱 백신접종 체계를 유지하고 주말에도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백신접종을 완료(2021. 12. 31.)한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자진 출국하는 경우 범칙금 면제 및 입국 규제 유예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함양군 일자리경제과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적극적인 백신접종이 불가피한 시점으로 불법체류자 신분 때문에 백신접종을 꺼리는 외국인들이 아직도 있는데, 방역당국이 파악한 개인정보는 단속 등에 활용되지 않으며,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