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휠체어택시는 2019년 1332건, 2020년 1208건, 2021년 10월 말까지 941건의 이용률을 보였다. 올해도 1200~1300건 사이의 이용률을 보일 거라고 군은 예상했다. 의령군 중증장애인 수는 1113명이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한 의령군 휠체어택시는 거동이 불편하고 이동이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및 노인 등을 위해 (사)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의령군지회에서 휠체어 택시 2대를 위탁해 운행 중이다.
의령군 휠체어택시 사업은 특히 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일반인들의 장보기, 병원진료, 관공서 방문 등의 일상적인 일들이 장애인에게는 여러 제약으로 작용해 사회에 한 발 내딛기에 어려운 현실에서 의령 휠체어 택시가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 사례로 A씨(뇌병변 심한장애, 남)는 병원진료를 받기 위해 개인택시 및 지인차량이용, 콜택시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병원 진료를 받아 오던 중 군과 읍면의 홍보를 통해 휠체어 택시를 알게 되어 휠체어 택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A씨는 왕복 운행이라는 편리성으로 병원 진료일이 다가와도 큰 걱정 없이 진료를 볼 수 있게 되었다. A씨는 “자식보다 휠체어택시 기사들이 낫다”라며 불편한 몸으로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전달하는 것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의령군 휠체어 택시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과 노인 등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분은 사)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의령군지회로 전화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의령 휠체어 택시는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의령군, 호암문화예술제 실무추진단 자문회의 개최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호암문화예술제 실무추진단 자문회의를 9일 개최했다.
올해 7월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호암문화예술제 실무추진단은 그동안 축제 기본계획 수립과 콘텐츠 개발을 위해 분야별 자문을 해왔다.
이번 자문회의는 그간 견학한 다양한 지역축제의 특징과 강점을 분석해 군에 접목 가능한 축제 콘텐츠 제안 등 축제 전반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자문위원들은 축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심도 있는 토의를 이어 나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호암문화예술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문회의뿐만 아니라 대표 지역축제 벤치마킹 등을 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이번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하여 내실 있고 완성도 높은 축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호암문화예술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8월 착수해 내년 2월 중에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안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행사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보훈수당 올린 의령군, 재향군인에게 ‘뜨거운 환대’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10일 ‘재향군인의날 기념식’에서 재향군인들로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의령군은 내년부터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해 지급하기로 했다.
이날 의령군 재향군인회(회장 이동기)는 ‘제69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재향군인의날 기념식은 의령군이 보훈명예수당을 내년부터 올리기로 하고 시행된 첫 행사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의령군은 6.25참전수당, 월남 참전 수당, 국가보훈수당 등을 일괄 3만 원 인상했다. 6.25참전수당은 25만원, 월남참전수당은 80세 기준으로 25만원, 80세 미만은 20만원, 국가보훈수당은 8만원으로 내년부터 지급된다.
이날 기념식은 오태완 의령군수,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재향군인회 및 향군여성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격려사, 축사, 안보 결의문 낭독 등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동기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향군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준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안보단체로서의 위상제고 및 국가안보의식 확립에 기여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보훈명예수당 인상 등 재향군인을 예우하는 의령군 정책에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축사에서 “재향군인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로가 헛되지 않도록 도움이 되는 정책을 더 펼치겠다”라며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의령 발전을 위하여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의령군, 서울 국제 불교 박람회 참가
의령군 농특산물 전시·판매 및 토요애 브랜드 홍보 주력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및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동시 개최되는 2021 서울 국제 불교 박람회 전통불교문화상품전에 참가해 의령 농특산물 홍보에 나선다.
한국조계종에서 주최하는 이번 2021 서울 국제 불교 박람회에서는 지역 전통음식, 사찰음식, 예술·문화상품 기획전 등 다양한 테마로 300여 부스가 운영되며, 공식 홈페이지 내의 E-디렉토리 코너를 통해서도 다양한 농특산물, 전통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의령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다향연, 다올농원식품, 의령미래식품, 구아바랜드 등 4개 업체가 참가해 전통차, 갈대뿌리 청국장분말, 곡물스낵, 참죽장아찌, 구아바식품 등 30여 개의 농특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최승동 의령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박람회 참가를 통해 의령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며 “곧이어 참가 예정인 ‘2021 경남 특산물 박람회’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령군,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시작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10일 의령농협RPC를 시작으로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대형포대벼를 이달 18일까지 매입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새일미, 영호진미이며, 올해 공공비축미곡 전체 매입량은 40kg 기준 8만4830포대로 작년 매입량 보다 2124포대 늘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 품종 외 타 품종의 혼입을 막기 위한 품종검정제도가 실시된다. 혼입이 확인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할 수 없다.
수매 대금은 내달 27일 이후 수확기 산지 쌀값을 반영한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연말까지 정산한다는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10일 건조벼 매입현장을 방문하여 “고품질의 벼를 생산하기 위하여 영농에 최선을 다해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좋은 등급을 받아 한해 농사의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