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수소 함유 프리미엄 워터를 생산하는 ㈜커스텀비다.
이 회사는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 지하 암반수에 수소를 혼합한 생수를 생산하는데 그 청정 지하 암반수의 원천(源泉)이 의령군이다. ㈜커스텀비는 의령군 부림면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주)커스텀비는 올 초 카타르 수출에 이어 최근 아랍에미레이트에 '프리미엄 생수' 수출을 시작했다. 중동 현지에서는 이 생수를 "K-워터"라 칭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주)커스텀비의 대표 제품인 "퓨워터“는 일반 생수보다 가격이 5배 이상 비싼 프리미엄 워터로 이번 아랍에미레이트에 2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맺고 현지 통관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카타르 대기업 계열사인 Aida Trading과 수출 계약을 맺고 12만 달러(한화 약 15억 원) 상당의 수출을 달성했다.
퓨워터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거점으로 호텔, 레스토랑, 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출에는 지역 기관과 지역 기업의 지원사격이 큰 도움이 됐다. 의령농협 신동국 지점장의 지원과 중동에서 건초 등을 수입하는 의령 지역 무역회사 (주)준무역이 수출의 연결고리로서 역할을 했다.
이번 ㈜커스텀비의 중동지역 ‘인기몰이’에는 의령군 역시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커스텀비 이우상 대표는 ”의령군의 청정한 지역 환경이 프리미엄 생수 공장 입지를 선정하는 첫 번째 선정 기준이 됐다“라며 ”청정이라는 코드가 의령군과 회사 모두에게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의령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표 개발 구상도 내비쳤다. 의령 지역 특산물인 ‘메밀’을 이용한 혼합음료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의령군도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에 자랑스러운 기업이 또 하나 생겼다. 중동을 넘어 전 세계로 도약하는 기업의 건승을 기원한다“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경쟁력 확보에 행정이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의령군,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 수립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해 동동2지구 등 8개지구 1462필지(469,847㎡)에 대해 실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토지대장에 ‘지적재조사 예정지구’로 등록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국가예산을 지원받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으로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일치 시키고 종이도면으로 제작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신속하게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동동2지구 등 8개 지구에 국비 2억 8000만원을 확보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실시계획 수립 및 지적재조사 예정지구 등록에 따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의견 청취를 위해 공람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토지소유자 총수 및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경상남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의령군, 군민을 1일 명예군수로 모십니다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11일 옥효전 전 의령축협장을 24대 1일 명예군수로 위촉하고 ‘군민 우선 화합 의령’의 군민이 공감하는 군정 실현을 위한 소통 행정의 시간을 가졌다.
의령군은 군민이 하루 동안 군수의 역할을 체험해보는 ‘1일 명예군수’를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군민의 눈으로 군정을 체험하며 도출되는 다양한 제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옥 명예군수는 ‘1일 명예군수’ 위촉식을 가지고 곧이어 명예군수실에서 업무수행을 시작했다. 군정 전반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토요애 유통 경영현황과 한우산 일원 주요사업, 가축사육 제한구역 등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 살폈다.
옥 명예군수는 “1일 명예군수 제도를 통해 의령군의 군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꾸준히 소통하는 의령군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