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삼가 고분군은 경남 내륙 중심고분군이며, 합천 옥전고분군과 더불어 합천을 대표하는 가야 무덤 유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분군은 1~7세기 남강을 통한 문화 교류를 배경으로 성장한 세력의 고분군으로 크고 작은 봉토분 330여 기가 확인됐다.
합천 삼가 고분군에서는 발굴조사를 통해 중소형 봉토분에서 삼가지역의 독특한 무덤 구조인 삼가식 고분이 확인되고 있다.
삼가식 고분은 하나의 봉분에 매장주체부를 매장하고 이후, 봉분 일부를 절개해 새로운 매장주체부를 구성한다. 이러한 행위가 여러 번 이루어지면서 거대한 하나의 봉분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각각의 매장주체부를 파괴하지 않고 묘역을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합천 삼가 고분군은 소가야, 대가야, 아라가야, 신라지역 등 다양한 계통의 토기들이 다수 출토되고 있어 각 시기의 여러 가야와 신라의 문화 전개 및 발전양상을 비교할 수 있는 역사적 ·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적으로 평가된다.
문준희 군수는 "문화재청 및 경상남도와 협력해 삼가 고분군 현상 변경 기준안 작성 및 종합 정비계획 등 삼가 고분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합천 삼가 고분군의 국가사적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문화재청 주최로 합천군 삼가면 일원에 개최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삼가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삼가 고분군의 사적 지정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보존관리의 당위성·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1년 합천군 안전한국훈련 토론훈련 실시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합천군수 주재로 2021년 합천군 안전한국훈련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합천군 등 지자체가 포함된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재난사태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와 함께 인명구조를 실시하고 응급복구를 통해 재난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행정안전부의 방침에 따라 현장이 아닌 토론 중심의 훈련으로 간소화해 실시됐다.
올해는 ‘합천군립노인전문요양원 대형화재 발생’을 주제로 진행됐다.
합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부서와 7개 유관기관 및 단체(합천소방서, KT 진주지사, 한전 합천지사, 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주부민방위기동대, 삼성합천병원) 총 24명이 참여해 사고 발생에 따른 초기대응부터 수습복구 등 후속조치까지 걸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훈련했다.
문준희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훈련은 토론 중심의 훈련으로 진행했으나, 실제 상황 발생 시 적극적인 초기대응과 대처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되기를 바란다”며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보완과 재난 사전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안전한국훈련 관련 시설 안전점검
문준희 합천군수는 23일 안전총괄과, 노인아동여성과 담당공무원 및 합천군 안전관리자문단 민간전문가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합천군 삼가면 소재 합천노인전문요양원에 대한 시설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은 합천군이 실시하는 ‘2021년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재난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요양원에 대한 시설점검 및 방역점검을 실시했다. 민관합동점검반은 건축,소방,전기,가스의 4개분야에 대해 시설을 점검했으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날 점검에서 문준희 합천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안전점검에 나서주신 시설 관계자 및 민간전문가들에게 감사드리며, 노인분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철저한 점검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명 조식’교과서 수록 촉진운동 발대식 개최
용암서원보존회(회장 김종철)는 23일 오전 용암서원 내 남명교육관에서 문준희 합천군수,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 김영기 남명사랑 대표, 용암서원 임원들 등 30여 명을 초청해 남명 조식 교과서 수록 촉진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남명 조식 선생은 자기 수양인 경(敬)과 실천하는 의(義)를 행동으로 옮긴 조선시대 선비다. 이러한 남명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교과서에 수록해 널리 알려야 한다는 취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에서는 남명 조식 교과서 수록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7월 남명사랑창립준비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남명사상 진작 간담회를 가진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또한,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토론회를 기반으로 ‘경상남도교육청 남명사상 교육지원 조례’를 발의할 예정이다.
문준희 군수는 “남명 조식 선생이 교과서에 수록되어 선생의 사상이 널리 퍼지고 그 정신이 후세에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매산군립공원에서 에코 힐링 트레킹
합천군은(군수 문준희) 12월 4일 황매산 군립공원에서 '2021 합천 겨울 동행 (에코 힐링 트레킹)'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내용은 '2021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대통령상) 수상한 '철쭉과 억새 사이' 건축물에서 트레킹을 시작해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A코스(황매산 하늘계단 상단 산불감시초소)에서는 달고나 게임이, B코스(별빛언덕-소나무 포토존)에서는 포토 이벤트가, 잔디광장에서는 유명 DJ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스탬프 투어 및 코스별 미션 완료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이해 백신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2주 경과자) 또는 72시간 내 PCR 검사결과(음성) 확인이 가능한 456명의 참가자를 12월 3일까지 선착순이다.
온라인 포털(네이버, 쿠팡, yes24)을 통해 사전접수 참가비 1만원로 진행하며 접수된 참가비는 합천군민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당일 현장에서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합천군, 2021. 궁도 전국 선수권·명궁·승단대회 개최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1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합천죽죽정에서 ‘제37회 전국궁도종합선수권대회’, ‘제166회 전국남녀궁도승단대회 및 제29회 명궁궁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국대회는 대한궁도협회(협회장 김창순)가 주최하고 대한궁도협회 경상남도지부(지부장 유재근)와 합천군궁도협회(협회장 최종석)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전국 1300여 명의 남녀 궁사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일 종합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명궁궁도대회와 승단대회가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3일부터 4일간 열리는 승단대회는 4단 이상에 응시하는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로 국궁인의 꽃인 ‘명궁’의 길에 들어설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매우 비중있는 대회다.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 겨울꽃 새단장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회장 박진식)는 23일 읍면 협의회장, 부녀회장, 문고 임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정교차로 좌․우측 화단, 합천댐 주변 원형화분에 꽃양배추 5000본 가량의 겨울꽃을 식재했다.
이날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마을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다 함께 식재 작업을 실시했으며, 지난 10월 초에 심은 가을국화와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추위에 강한 꽃양배추를 심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단을 조성했다.
◆대한한돈협회 합천지부 ‘한돈 나눔’과 ‘이웃돕기 성금 기탁’
대한한돈협회 합천지부(지부장 이종희)는 23일 합천군청(군수 문준희)을 방문해 한돈 나눔행사를 위한 돼지고기 800kg과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받은 돼지고기는 읍·면사무소로 전달돼 코로나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읍·면직원들이 시식을 통해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고,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부모가구, 차상위 등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