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동 의원(창원12, 더불어민주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경남도의 준비상황, 항만배후단지 확보방안 및 신항연계 도로망 확충계획,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내 경남지역 개발 부진사유, 진해구 고등학교 과밀학급 운영 해소노력 등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요청했다.
이정훈 의원(하동, 국민의힘)은 하동병원 휴업사태와 관련한 하동보건소의 보건의료원 전환 의향, 의료 취약지역 응급의료 추진계획, 경남도의 센터증가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해 서면으로 질의했다.
원성일 의원(창원5, 더불어민주당)은 창원시와 김해시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여부, 리모델링 사업에 있어 경남도의 역할,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시범학교 성과와 교원 정책, 소규모 고등학교 고교학점제 지원방안 등에 대해 질문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이옥선 의원(창원7, 더불어민주당)은 태양광사업에 대한 문제점, 태양광사업의 일부업체 집중에 대한 경남도의 견해, 경남도의 공공기관 대행사업 현황 및 문제점, 도내 사회적경제 사업현황 및 성과 등에 대해 질문했다.
한편 26일 개최되는 제5차 본회의에서는 성낙인(창녕1, 국민의힘), 박삼동(창원10, 국민의힘), 빈지태(함안2, 더불어민주당), 강근식(통영2, 국민의힘) 의원의 도정질문이 이어질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창원시의회, 제109회 제2차 정례회 개회…26일간 87건 안건 처리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25일 제109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12월 20일까지 26일간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는 네 번의 본회의(25일, 12월 13일, 16일, 20일)와 2022년도 예산안, 주요업무보고, 2021년 제3차 추경 예산안 등 총 87건을 처리하며 제3대 의회에 들어 가장 많은 안건을 심의한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앞두고 임용권자 변경에 따라 제‧개정 되는 자치법규 26건과 '창원시 입양가정 지원 조례안', '창원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등 조례를 처리할 계획이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처리에 앞서 △박춘덕 의원의 '창원시는 의회 심의에 참여하고 진해문화센터 도서관 건립 사업에 집중하라' △김경수 의원의 '탄소 중립과 침체된 창원 경기 회복을 위한 원전의 필요성' △구점득 의원의 '명서2동 주민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세요' △전병호 의원의 '오동동 평화의 소녀상 추모공원 건립과 구)성호동 환경개선에 대해' 등 모두 4명의 시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현안 등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대안을 제시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의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이어 'K2전차 4차양산 추진 촉구 대정부 건의안', '소부장 산업을 비롯 제조업 현장의 이익만 챙기는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 촉구 건의안', '비수도권 법인세 차등 적용 촉구 건의안' 등 3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치우 의장은 "남은 기간에도 시민 삶의 질이 나아지는 행정"을 당부하고 "3조428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꼼꼼히 챙겨 주요 정책들이 제대로 성과를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 산회 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자치행정국장으로부터 특례시 출범에 따른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번 보고회는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특례시 출범에 따른 막바지 추진상황과 향후 특례 권한 이행 계획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부울경 시도의회 상호협력 공동결의안 채택
경남도의회, 부울경 초광역협력 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오성)는 25일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부울경 시도의회 상호협력 공동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초지역적·초당적인 협력에 동참하며 법적 근거 마련과 제도 정비, 과감한 권한 이양 등 적극적인 지원을 중앙 정부에 건의했다.
송오성 특위 위원장은 "부울경 특별지방차지단체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출범 이후에도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3개 시·도 의회가 상호협력하고 지역현안 공동대응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의안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청와대, 국회, 행정안전부 등 정부 관계부처에 송부될 예정이며 부산시의회는 지난 22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했으며 울산시의회 역시 차례로 의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창원시의회, 본회의 개회전 '벚소리합창단 공연' 개최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에서는 제109회 정례회를 맞아 진해문화원 소속 벚소리합창단(단장 성기홍)을 초청해 본회의 개회 전 합창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올 한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겹게 의정활동을 해온 의원들과 감동을 나누고 2021년 마지막 정례회 개회전 시민들의 민의를 반영하기 위해 고민하고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먼저 벚소리합창단이 ‘눈’(김효근 곡)과 ‘태평성대’(홍신주 편곡)를 들려준 후, 소프라노 박소현이 ‘아 가을인가’를 선사하고, 이어 테너 정태성이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대표 아리아인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열창했다. 끝으로 ‘일어나(김광석)’와 ‘내 나라 내 겨레’(송창식)를 합창단과 성악가, 전 시의원들이 함께 부르는 것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치우 의장은 "단원 한사람 한사람 목소리를 모아 조화로운 합창을 연주하듯 정례회 기간동안 의회 전 의원들도 시민들의 민의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합심해서 최선을 다해 정례회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