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AI 위험주의보 발령 12월 26일까지 시 전역 [동부경남] 

김해시 AI 위험주의보 발령 12월 26일까지 시 전역 [동부경남] 

기사승인 2021-12-01 18:32:03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 철새도래지(나주시·부안·이천·음성군 등)와 가금농장(나주시·음성·강진·담양군)에서 상시 발생함에 따라 지난 11월 2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김해 전역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앞서 김해시는 가금농장 차단 방역수칙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18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AI 방역 행정명령(10건) 및 공고(8건)를 발동했으며 야생조류에 대한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새도래지(한림면 화포천) 인접도로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통제구간을 운영 중이다.


또 고병원성 AI 발생 시·군 가금 및 가금부산물(종란·분뇨)에 대한 관내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지난 3일부터 가금농가에 대한 방사사육 또한 금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생축, 사료, 분뇨 등 타 지역 축산관련 차량의 관내 진입 시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가금농장을 출입할 수 있도록 24시간 축산종합방역소를 상시 가동하고 있으며 철새도래지 및 방역취약지역에 대해 매일 순회 소독이 될 수 있도록 방제차량(공동방제단 3대, 시 2대) 5대를 상시 운영 중이다. 

현재 고병원성 AI 발생 분포를 보면 총 8건 중 6건이 육용오리에서 발생되고 있는 상황으로 김해시는 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공수의 및 전담관을 동원, 매일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상증세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 가금농가 및 야생조류에서 지속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됨에 따라 농장 자체 차단방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가금농장은 반드시 4단계 소독이행(농장 입구 및 내부 매일 청소 소독,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매일 소독) 사항을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김해시는 가축전염병에 대한 신속 체계적인 방역정책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I,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지난 9일 경남도 가축방역 특별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부산대양산캠퍼스역 교통광장…'나눔광장'으로 탈바꿈


부산대양산캠퍼스역 교통광장이 나눔을 테마로 한 광장으로 탈바꿈됐다. 

양산시는 5억원을 들여 물금읍 부산대양산캠퍼스역 1만1000㎡부지 중 일부를 나눔을 테마로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나눔광장에는 벚꽃, 에매랄드그린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기 조성된 명품가로수길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데크산책로, 편안히 앉아 쉴 수 있는 가든블록, 벚꽃게이트와 LED벚꽃채널 등을 설치해 시민 휴게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주·야간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공간은 나눔의 가치를 전달·홍보 할 뿐 아니라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담은 키오스크의 설치다. 

나눔의 가치에 대해 되새겨 볼 수 있는 영상과 함께 기부자들의 이름이 태양, 나무, 꽃, 하트의 형태로 만들어져 송출되도록 했다. 

타 기관들처럼 단순 기부자의 명단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응용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하나의 컨텐츠로 제공하는 셈이다.


현재는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공개되는 기부자가 다소 제한적이지만 시는 향후 여러 기부처의 협조를 통해 더 많은 기부자들의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나눔광장의 조성으로 부산대양산캠퍼스 부지의 미개발로 다소 삭막했던 교통광장의 풍경을 바꿔 역을 바삐 오가는 시민들에게 쉼터 이상의 의미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