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진주시의 지원으로 개발한 진주실크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웨비나로 진행됐으며, 올해 보조금을 지원받은 기업별 R&D사업에 대한 성과도 온라인을 통해 소개됐다.
한국실크연구원 사업책임자의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지역 e플랫폼 전문기업인 JHR SOFT(대표 정종헌)의 e플랫폼 세부설명이 이어졌으며,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경상국립대 심리학과 부수현 교수의 기조 강연을 통해 향후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전통산업의 플랫폼 활용 및 온라인 공간의 확장에 대한 방안이 제시됐다.
추진사업에 대한 성과발표는 사업에 참여한 업체 대표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성과발표 참여기업인 순실크의 박태현 대표는 "수도권 트렌드 전문회사인 FIN TREND(대표 이미화)와 연계해 수요자 중심의 차별화 제품을 기획하고 지역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채널 구축 및 e커머스 사업화를 전개해 쉽고 빠르게 비대면 서비스로의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패널로 참석한 진주시의회 정재욱 의원은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지역 전통 실크 제조 산업의 매출구조를 기존 소재 유통 기반에서 차별화 상품 및 소비재 BtoC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시장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트렌드 변화와 맞물려 온라인 기반 유통 채널을 개발함으로서 진주실크에 대한 일반소비자 인지도 향상 및 지역 제조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향후 개발한 플랫폼을 활용해 특화산업인 전통 실크 산업의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 산업 및 온라인 기반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지원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코로나19 확산 예방 제야의 종 행사 취소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코로나19 변이종 증가 및 확진자 증가 추세를 감안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취소했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매년 12월 31일 진주성 호국 종각 일원에서 25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지난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진주시는 최근 새롭게 나타난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확진자 증가 추세 및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여파로 전국적으로 8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로 타종행사를 불가피하게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코로나19의 지역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행사 중단 및 모임과 약속,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미접종자 접종과 코로나19 3차 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