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2년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서부경남]

사천시, 2022년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1-12-23 14:19:56
경남 사천시 '별주부전 비토섬, 가볼까? 먹어볼까? 해볼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공모사업 생활관광 활성화 분야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별주부전 비토섬 사업은 3일 이상 체류(숙박)하면서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지역민들의 삶을 공유하는 현지 살아보기 형에 선정돼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2년 사업성과 평가에 따라 2023년도에도 계속해서 사업비 1억원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생활관광 활성화 분야는 현지인들만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현지인다운 여행을 의미한다. 사천시는 비토 돌아보기(무인도 체험, 철새 관찰), 친환경 체험(낚시 체험, 굴까기, 바지락 캐기, 수상레저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천에서 한 달 살아보기 사업과 연계해 현지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비토섬 별주부 어촌테마마을 사업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 주도형 지역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기획 단계부터 관광상품화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해당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민간단체와 연계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롭게 변화하는 여행 및 관광트렌드와 소비자 유형을 고려해 그 지역만의 독특한 생활양식과 스토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핵심 관광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운영, 전문인력 양성, 홍보 마케팅 등의 사업으로 진행한다.

박창민 관광진흥과장은 "비토섬을 휴양지로 지정 외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관광상품 개발 및 연계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여행지 구축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주민숙원사업 추진 합동설계단 운영...171억원 규모 조기 발주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합동설계단을 구성해 내년에 시행할 171억원 규모의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추진한다.

합동설계단은 내년 2월 11일까지 운영되며 안전건설과장을 단장으로 24명 3개 반으로 구성된다.


설계단은 각 읍·면의 주민숙원사업 등 총 392건 171억원 규모에 대한 자체 실시설계 작업을 내년 2월초까지 완료해 동절기 해제와 동시에 사업을 조기발주 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약 1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담당 공무원들의 기술정보 공유, 설계 업무능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현장조사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 '첫발'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군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층 더 강화된 공공갈등 예방 및 해결 활동에 나선다.

남해군 공공갈등관리 심의위원회는 공공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갈등 발생 시 원만한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됐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박춘기 부군수를 비롯해 위원 12명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어 위촉장 수여·갈등관리 경험 공유·공공갈등관리 역량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역량강화 교육 강사로 초빙된 (사)한국갈등해결센터 김상규 대표는 ADR의 이해와 공공갈등 사례연구를 주제로 대안적 분쟁해결 의미와 사례를 통한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남해군은 공공갈등관리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남해군의원·갈등조정전문가·법조계·언론계·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향후 △남해군내 갈등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시책의 수립·추진 △공공갈등 유발 우려가 있는 관련 조례·규칙 등의 개선·정비 △갈등관리대상 공공정책의 지정 및 갈등관리 방식의 발굴·활용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8월 남해군 공공갈등 예방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9월 남해군 공공갈등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군내 갈등 예방 및 해결능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춘기 위원장은 "구성원의 이해관계가 매우 복잡한 현대사회는 공공갈등이 심화되며 오랜 기간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남해군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지역 갈등 해결의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지난 22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 및 검증심의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대봉산휴양밸리를 운영할 함양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보고회는 서춘수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군의회 의원, 검증심의회 위원,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해 시설관리공단의 설립 타당성 최종 검토결과를 공유했다.


앞서 함양군은 지난 5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대봉산휴양밸리 1개 사업 8개 시설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의뢰해 함양군이 공공시설물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공단을 설립하는데 타당성이 있는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 분석했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은 현행방식 대비 수지 비교분석과 주민 복리증진 여부 등 사업계획의 적정성, 설립 타당성 등을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로 종합 분석하여 공단 설립 시 연평균 10억원 이상의 수지개선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개최된 검증심의회에서는 심의위원들의 심도있는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용역 결과에 따른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심의해 이번 용역결과가 적정한 것으로 심의했다. 

한편 함양군은 향후 주민 공청회, 경남도 협의, 설립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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