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해반천에 공공화장실, 거북공원에 공영주차장 설치

김해시 해반천에 공공화장실, 거북공원에 공영주차장 설치

기사승인 2021-12-28 10:44:57
김해시가 주민들이 많이 찾는 해반천에는 공공화장실을, 내외동 거북공원에는 공영주차장을 각각 설치했다.

시는 해반천을 찾는 시민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데 편의를 제공하고자 해반천 중류부인 전하동 강동교 부근에 공공화장실을 설치했다.


해반천은 지역 내 하천들 중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현재 해반천 상류 UNI 아파트 맞은편에는 화장실이 있지만 그 외 다른 산책로에는 화장실이 없어 시민들이 화장실을 이용해야 할 경우 도로를 건너 개방형 화장실이나 경전철 개찰구 내 화장실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2억원을 들여 제방 경사면을 일부 성토해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인증 화장실도 함께 설치했다.

내년에는 해반천 하류부 봉곡천과 해반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공중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해반천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함으로써 해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편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와 더불어 거북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자 내외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거북공원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운영 중이다.

거북공원 공영주차장은 내년 1월까지는 무료로 개방하고 2월부터는 유로로 전환한다.


이 일대는 전통시장을 비롯한 상가와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으나 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차량 소유자들의 불법 주·정차 행위로 말미암아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려왔다.

거북공원 공영주차장은 총 48억원을 들여 3375㎡ 면적에 116개 주차공간으로 조성했다. 

주차장에는 무인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카드로 요금을 사전에 결제하거나 자동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경차와 친환경자동차, 장애인·자원봉사자·국가유공자 차량 등은 요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시는 거북공원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주민들이 내외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전통시장과 상가를 이용하기가 편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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