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50여개 기업이 입주할 공간을 갖춘 규모로 건립하는 일명 '김해 오픈이노베이션(OI)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기업과 지원시설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는 총사업비 471억원(국비 160억원, 지방비 311억원)을 투입해 강소특구 배후공간인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 6000㎡ 터에 건립한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317㎡규모로 중소기업 입주공간과 오픈이노베이션 인프라 컨벤션 회의공간인 R&D 기반과 기업지원시설 등 의생명 특화공간으로 구축한다.
시는 지난해 2월 센터 건립에 필요한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8월에는 '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쳤다.
시는 내년에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설계공모를 거친 후 2023년 착공해 2025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로 지정받았다.
이후 김해 의생명센터를 인제대와 인제대백병원, 특구 연구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의생명 관련 기술을 개발 병원 등에 공급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메디컬실용화센터를 건립했다.
시 관계자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의생명 의료기기특화사업 등 김해의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을 창출함으로써 김해가 동남권 의생명 R&D 허브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