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새해 첫 현장 일정 매립장사업소 시찰 [서부경남]

조규일 진주시장, 새해 첫 현장 일정 매립장사업소 시찰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01-03 15:13:01
조규일 진주시장이 3일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매립장사업소를 방문해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생활쓰레기 처리 실태를 점검하고 매립시설,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재활용선별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하여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조 시장은 2022년 주요 사업인 진주권 광역쓰레기 매립장 차수시설 설치사업 및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 등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진주권 광역쓰레기 매립장 차수시설 설치사업은 기존 조성된 매립용량 585만 4955㎥ 및 매립시설 면적 26만 1500㎡인 매립장의 용량 변경이나 면적 증설 없이 기존 인가된 용량과 시설 면적 범위 내에서 사후 관리를 원활히 하기 위해 연도별 반입 쓰레기의 양에 따라 지하수 오염방지 차수시설, 우수배제시설, 유량조정조 설치 등을 단계별로 분할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비 18억원, 시비 42억원 등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10차수 사업이 진행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30%로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지난 1995년 설치돼 노후화된 침출수 처리시설을 전면적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침출수 수질기준을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진주하수종말처리장의 오염부하량 경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 80%로 오는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매립장사업소는 사업장 생활폐기물 반입 지도를 통해 무분별한 매립을 예방하고 자원 순환이 되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매립지를 황토로 복토해 우수를 배제하고 악취 및 침출수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간이소각기 제작 시 개당 1500만원정도 소요되며, 직원들이 직접 간이소각기 20여 개를 최소의 비용으로 제작·설치하는 등 예산 절감 및 친환경적인 쓰레기매립장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이날 현장을 점검한 조규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해 매립장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매립장의 지속적인 사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분리수거와 쓰레기 감량 등 협조"를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노혜영 제34대 남해부군수 공식 취임

노혜영 제34대 남해부군수가 3일 공식 취임했다. 노혜영 신임 부군수는 경남도청에서 코로나 19 방역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등 보건복지 분야 업무에 정통한 공직자로 정평이 나 있다.

노혜영 신임부군수는 경남 함양 출신으로 함양여자고등학교(1985)와 대구전문대학교 간호학과(1989)를 졸업 후 지난 1992년 마산시 회원구 보건소에서 첫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지방간호사무관으로 2020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했다. 특히, 경남도가 코로나19 방역 정책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신설한 생활방역추진단의 초대 단장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을 역임했다.

경남도에서 보건·복지·여성 업무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바 있는 노혜영 신임 부군수가 취임함으로써, 코로나 19 방역 체계 강화는 물론 그동안 남해군에서 추진해온 WHO 고령친화도시, 청년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혜영 부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확장, 경찰수련원 유치로 대도약을 앞두고 있는 남해군에서 동료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열정으로 남해군 방문의 해를 통해 남해군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국가암검진 미 실시 대상자 검진 독려      

경남 사천시가 정부의 국가 건강검진 기간 연장조치에 따라 2021년 국가암검진 미수검자에 대해 오는 6월까지 검진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던 시민에게 검진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1년 국가암검진 기간을 2022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2021년도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 중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사람은 2022년 1월 3일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해당 사업장에 연장 신청하면 된다. 추가등록 신청은 사무직의 경우 전자 민원 서비스인 국민건강보험 EDI 또는 팩스로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에는 보이는 ARS, 건강보험공단 지사를 통해 유선·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연 1회 검진받는 비사무직 노동자의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도 올해 6월까지 검진받을 수 있으나 노동자가 원하면 내년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추가 검진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대상 암종은 검진주기가 2년인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이 해당되며, 검진주기가 1년 이하인 간암, 대장암에 대해서는 별도 연장은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가급적 연말까지 검진받기를 바라며, 불가피한 사유로 암 검진이 어려운 경우 검진기간을 연장 신청해 꼭 검사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 준공...농업 과학교육 중심 역할

경남 산청군 과학영농기술의 효과적인 보급·교육 등 농업기술센터 기능강화를 위해 건립한 미래생명관이 준공됐다. 

3일 군에 따르면 산청군 미래생명관은 총 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131㎡, 3층 규모로 건축됐다. 지난 2019년부터 현장교육을 위한 실증포장 조성과 미래생명관 예정부지 정지작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미래생명관을 준공했다. 


건물 1층에는 농산물 출하 전 464종의 농약잔류분석이 가능한 농산물안전분석실과 10여종의 토양 성분분석으로 적정 시비처방을 할 수 있는 토양검정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검정·분석·진단실 설치로 지역 맞춤형 토양검정과 농산물 농약잔류물 분석이 용이해져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생명관 2, 3층에는 온라인 동영상 교육에 최적화된 최신교육장과 농업인 사랑방, 120여석 규모의 대강당이 설치돼 농업교육 산실과 정보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재근 군수는 "미래생명관은 우리 지역 과학영농 교육의 중심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교육 영상장비를 설치·운영해 온라인 교육 활성화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산청지역의 토양과 작물에 대한 환경 데이터를 축적해 각 상황별 맞춤형 영농지도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청군은 다양한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해 농업인과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 산청군4-H연합회가 경남4-H본부로부터 4-H 활동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산청군의 주 소득원인 딸기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산엔청농업인대학도 개설·운영해 품질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업용 드론 등 전문가 육성사업을 추진 교육생 전원이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진청이 주관하는 2021년 식량작물 및 안전농산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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