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5월, 대한항공 김포-사천(진주) 노선 운항이 중단 된지 1년 9개월만에 대한항공 계열사인 진에어(주)가 신규 취항하게 됐다.
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을)이 대한항공과 진에어로부터 제출받은 '김포-사천(진주)노선 취항 계획(안)'에 따르면, 취항일은 오는 28일부터며 항공기 규모는 B737-800(189석)에 운항 횟수는 일 2회다.
스케줄 구성을 살펴보면, 아래의 표와 같다. 편명 운항 스케줄 제1편 김포 09:05 - 10:05 사천 10:40 - 11:40 제2편 김포 18:40 - 19:40 사천 20:15 - 21:15분이다.
강민국 의원은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 된 이후 줄기차게 대한항공과 계열사인 진에어(주)의 김포-사천(진주) 신규 취항을 위해 뛰어다녔다.
지난해 6월 29일, 진에어 최정호 대표, 대한항공 김승복 전무를 만나 "서부 경남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는 데 반해, 진주사천공항의 노선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노선 증편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면담을 통해 신규 취항의 당위성을 설파한 바 있다.
강 의원은 지난해 12월 초, 대한항공과 진에어로부터 김포-사천(진주) 노선 신규 취항을 확답받았으며, 이에 12월 27일 진에어 최정호 대표와 강민국 의원은 '진에어, 김포-사천(진주) 신규취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
강민국 의원은 "이번 진에어의 김포-사천 노선 신규취항 결정으로 진주시민과 서부경남도민 전체의 교통편익 증진과 나아가 서부경남권 관광산업 발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신규 취항을 환영했다.
또한 강 의원은 "더욱이 사천시와 진주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MRO산업(항공정비사업)이 밀집해 국내 항공산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항공산업의 클러스트인 점에서 향후 서부경남 항공노선 확대가 항공산업 발전과의 시너지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효과를 밝혔다.
한편 강 의원은 단순히 항공사의 김포-사천(진주) 노선 신규 취항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국회 차원에서 관련 지자체와 기업들이 어떠한 노력을 해야 사천공항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진에어 신규 취항前인 오는 21일 중소공항 활성화 방안 세미나도 기획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