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대형폐기물 비대면 수거서비스 이용을 확대하고자 올해부터 기존 모바일 앱은 물론 PC로도 배출 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경남 최초로 비대면 대형폐기물 배출시스템(빼기 앱)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앱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대형폐기물 수거 신청, 수수료 결제, 수거상황 확인까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버릴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휴대폰 빼기 앱이나 PC웹 회원으로 가입하면 더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 앱에서 폐기물 수거품목을 촬영해 배출일시와 장소를 입력한 후 수수료를 결제하면 나오는 신청번호를 대형폐기물에 붙여 약속한 배출장소에 갖다 놓으면 된다.
이치균 청소행정과장은 "매년 가정에서 가구를 교체하면서 배출하는 대형폐기물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뿐 아니라 PC로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더 빠르고 간편한 폐기물 배출 방법을 발굴해 쓰레기 불법 투기량을 대거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