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고령화·저출산 시대 맞춤복지 향상 앞장 [서부경남]

진주시, 고령화·저출산 시대 맞춤복지 향상 앞장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01-05 15:51:26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 첫만남이용권 지원 등 노인복지 및 출산지원 정책으로 살기 좋은 도시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친화도시 조례 제정 등 노인문제 선제적 대응

지난 2021년 11월말 진주시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17.4%로 고령사회에 본격 진입했다. 진주시는 매년 노인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노인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령친화도시는 나이가 들어도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건강한 노년을 위해 고령자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통해 선진화된 고령사회 대응 전략·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노인복지 정책 추진에 있어 국제적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노령층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진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한 조례를 제정하고, 조성위원회 와 모니터단을 구성할 계획이며, 연구용역을 실시해 WHO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진주형 고령친화도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조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모든 시민이 다 함께 행복한 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지원...출산축하금에 추가 지급으로 아동양육비 부담 경감

진주시는 지난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에게 첫만남이용권 200만원을 지급한다. 첫만남이용권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저출산 대책으로 생애 초기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국가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바우처 형식으로 지급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유흥업소·위생업종(안마시술소, 마사지, 사우나)·레저업종(비디오방, 노래방 등)·사행업종(카지노, 복권방, 오락실)·기타 업종(성인용품)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1년 이내에 사용을 완료해야 한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사용종료일 후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웹사이트 등을 통해 가능하다. 첫만남이용권 포인트는 사업수행 준비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지급된다.

한편 진주시는 첫만남이용권과 별개로 현재 시행 중인 출산축하금도 계속 지원한다. 출산축하금은 출생아의 출생일 기준 90일 이상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출산가정이 지원 대상이며,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600만원을 지원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문화관광해설사 위촉...맞춤형 관광해설 서비스 제공 

경남 사천시가 새해에도 사천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해설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2년도 문화관광해설사 배치심사를 거친 12명의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해 5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문화관광해설사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항공우주박물관, 선진리성, 다솔사 등 주요관광지에서 해설 활동을 할 예정이며, 시티투어, 팸투어와 같은 현장투어 신청 시 동행하여 관광지별 해설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관광해설사 해설활동을 통해 사천시의 우수한 관광·문화 자원을 널리 홍보해 사천시 관광브랜드 이미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관광해설사는 다양한 관심 분야를 가진 관광객들에게 각 지역의 문화유적을 안내하고, 문화유적에 대한 관광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벼운 이야기 위주의 해설부터 역사, 문화, 자연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까지 폭넓은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엔청쇼핑몰, 설 맞이 선물세트 기획전...최대 30% 할인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산엔청쇼핑몰이 오는 23일까지 설 맞이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리산 청정골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인 제15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와 연계해 곶감 선물세트 할인 이벤트와 라이브커머스도 함께 진행한다. 


산엔청쇼핑몰에서는 과일꾸러미상품 예약할인 기획전으로 30%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신규가입 회원 할인쿠폰 증정과 후기작성 회원 포인트 적립도 실시한다. 

특히 최고금액 구매회원 30명에게는 등수에 따라 휴롬 빌리지 숙박권과 지리산 산청흑돼지 선물세트, 지리산 산청곶감·감말랭이를 증정한다. 또한 3만원 이상 구매회원 50명을 추첨해 산청 메뚜기쌀(10kg)을 사은품으로 전달한다. 

주요 상품은 곶감을 비롯해 GAP 인증 배·사과, 유기축산물 인증 한우선물세트와 잡곡, 지리산 천연꿀, 버섯, 산나물 등을 비롯해 간식류와 건강식품, 장류, 화장품까지 모두 62개 상품이다.

산엔청쇼핑몰과 함께 다른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 연계 할인 행사도 진행하게 되며, 네이버쇼핑에 입점된 산엔청쇼핑몰 네이버스마트스토어 에서는 곶감과 딸기를 비롯해 8개 제품을 10회에 걸쳐 라이브커머스로 소개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스토리 채널 산청군 직거래장터에서는 할인·무료배송과 더불어 최고금액, 최다구매 고객에 농특산물로 구성된 경품을 지급하며, 우체국쇼핑에서는 무료배송과 금액대별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구매는 산엔청쇼핑몰 홈페이지 및 카카오스토리 채널 산청군직거래장터를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전화주문도 가능하다.

한편 산청군은 그동안 찾아가는 명절 특판행사를 진행해 온 기업과의 교류도 온라인으로 이어갈 에정이며, 산엔청쇼핑몰에 삼성전자 임직원 전용 코너를 마련해 산청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설맞이 선물세트 기획전은 맛과 품질이 우수한 산청 농특산물 중에서도 특별히 엄선된 제품으로 구성됐다"며 "산엔청쇼핑몰을 통해 더 많은 할인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 확대 지원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올해 1월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금액을 한자녀를 임신한 경우 80만원에서 120만원, 다자녀(2명 이상)를 임신한 경우 12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제도는 지난 2008년부터 출산율 제고 및 건강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했으며, 요양기관에서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 지불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급하는 건강보험의 부가급여다.


사용기간은 현행 출산(유산·사산)일 이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되며, 지원항목도 임신·출산과 관련된 모든 진료비 및 약제·치료재료 구입비로 확대된다. 또한, 영유아 진료 및 약제·치료재료 구입 시 기존 1세 미만에서 2세 미만까지 사용이 가능해진다.

방문 신청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발급한 임신·출산 진료비 지급신청서를 가지고 건강보험공단, 은행(카드사)에서 접수가 가능하고, 온라인 신청은 산부인과에서 요양기관정보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임신·출산(유산·사산포함)여부를 입력한 경우 임산부가 공단, 은행(카드사), 전화, 정부24 중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확대가 임산부들에게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 출산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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