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단원 공개모집에는 전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했고, 실기 및 면접전형을 거쳐 상근객원단원 6명, 청년연수단원 3명 등 최종 9명의 단원이 선발됐다. 위촉된 단원들은 오는 12월까지 도립극단에 상근하며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정기공연, 순회 및 기획공연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게 된다.
경남 연극의 미래를 위한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도내·외 청년 예술인의 경남 유입을 위해 추진된 경남도립극단 청년연수단원은 올해 2기 단원을 맞이했다.
연극 토지Ⅱ에서 김환 역을 맡았던 한갑수 상근객원단원은 "지난해 내 연극의 고향과 같은 경남에서 연극 토지Ⅱ를 함께 하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올해 상근단원으로 함께 하는 만큼 경남도민과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극단은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를 연극화한 연극 토지Ⅰ으로 지난 2020년 경남도민을 처음 만났다. 창단공연 연극 토지Ⅰ은 서울 예술의전당 지역우수공연, 부산국제연극제 폐막공연으로 초정돼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 10월 후속작 연극 토지Ⅱ는 정기공연 만석을 기록하며 연극 토지의 대장정을 완성했다.
올해 도립극단은 오는 2월 연극 토지Ⅱ 거제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4월, 10월 정기 공연과 순회공연, 기획공연 등 풍성한 공연으로 경남도민과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립극단 상근객원단원 및 청년연수단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립예술단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