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홍콩에 수출한 김해산 돼지고기는 총 1018t(245만4000달러)으로 전년도 수출 실적 47t보다 20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돼지고기 수출량 7025t(2021년 11월 기준 KATI)의 14%를 차지한다.
홍콩에 수출한 김해산 돼지고기는 모두 부경양돈농협의 냉동육 제품이다.
홍콩 수출이 늘어난 것은 부경양돈농협(김해 소재)이 홍콩 정부의 승인을 받은 도축장에서 안전하게 생산해 냉동제품으로 수출한 점과 코로나 장기화로 홍콩에서도 외식보다는 집밥 수요가 늘은 점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해시는 김해산 돼지고기의 외국 수출을 늘리고자 수출 포장재를 비롯한 관련 제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중소기업육성자금 1400억원 지원
김해시가 자금난을 겪는 지역 내 중소 제조업체의 경영안정과 금융부담을 덜어주고자 중소기업 육성자금 14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김해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 등록을 한 중소 제조업체다.
경영자금은 최대 2억원에 2.5%, 시설자금은 최대 3억원에 2%, 기술창업자금은 최대 2억원에 2% 이자 차액를 보전한다.
상환기간은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우대기업에 해당할 경우 해당 증명서를 제출하면 우대금리 0.5%가 추가 지원된다.
우대기업은 김해시 일자리우수기업과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창업 2년 미만 기업, 김해형 강소기업 등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은행권 협약 대출로 시의 추천을 받아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고 대출이자 일부를 시가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융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업체는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협과 12개 은행(지점 무관)에서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접수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것은 김해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이나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누리집을 활용하거나 시 투자유치과에 문의하면 된다.
◆김해시, 사회적기업 창업 붐업사업 참여자 모집
김해시는 오는 28일까지 '2022년 사회적기업 창업 BOOM-UP(붐업)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회적기업은 경제적 이익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 창업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동아리, 단체 등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창업과 사회적기업 진입과정에 필요한 필수교육인 창업아카데미와 전문가 멘토링 교육 이수 후 경진대회(대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팀당 창업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2018년부터 39개 창업팀을 지원해 왔다. 이 중 7개팀이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일자리정책과나 김해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