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개인회생기업 지원 컨설턴트 180명 모집 [기관소식]

중진공, 개인회생기업 지원 컨설턴트 180명 모집 [기관소식]

기사승인 2022-01-26 10:31:59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중소기업인의 개인회생 지원을 위한 재기컨설팅 지원사업의 컨설턴트를 모집한다.

개인회생 컨설턴트는 중소기업인의 법률대리인으로 사업에 참여해 회생절차 신청, 법률컨설팅 등의 개인회생·파산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지원 자격은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개인회생 사건을 최근 3년 이내 3회 이상 수임한 경력이 있는 컨설턴트다.


모집 인원은 총 180명으로 권역별로 구분해 수도권 80명, 비수도권 100명을 선정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월 18일까지고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혁신바우처와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진공은 재기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개인회생‧파산을 희망하는 소규모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216만 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중진공은 지난해 11월 대한법률구조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회생컨설팅 지원 범위를 개인까지 확대한 바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한국남동발전, 신안태양광(1500MW) 녹색 혁신 금융 사업 첫발  

한국남동발전이 최대 주주로 참여한 신안태양광 발전사업이 산업자원통상부의 첫 번째 녹색혁신 금융사업으로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26일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K-그린뉴딜 녹색혁신 금융 선도사업'의 첫 번째 지원 사업인 신안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그린뉴딜 녹색혁신 금융 선도사업은 지난 2020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최초 도입한 금융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주변 지역민들에게 주민참여자금을 저리로 융자하는 제도다.

이날 준공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신정훈 국회의원,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주민조합 등 내외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안태양광 발전사업은 신안 지도읍 내에 있는 폐염전 부지를 활용한 150㎿급 규모의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으로 이날 준공식을 통해 전체 발전단지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전남 지역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탑선이 보유한 세계 최고 효율의 태양광 모듈을 적용, 우수한 일사량과 함께 연간 209.7GW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일반가정(350kWh/월 기준) 약 4만9천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신안태양광 발전사업은 신안군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채권 방식으로 사업에 투자해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사업모델이다. 지도읍 주민 약 4000여명이 참여했으며, 128억원을 투자해 연간 약 27억원의 수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주민 이익공유 신재생 발전사업이다.

주민참여 이익공유는 향후 발생하는 이익금을 지역주민인 조합원들에게 매분기 지급하며, 이미 상업 발전이 일부 시작된 지역에서는 지난해 4분기 대상 주민들에게 1인당 약 11만원~25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날 종합 준공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주민 배당 범위를 넓혀 인근 사옥도 거주 주민들에게도 배당금 수혜 대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 인구증가와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한해 동안 지도읍의 신규 전입인구가 타 도서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324명에 달하기도 했다.

김회천 사장은 "신안태양광의 성공적인 사례를 발판삼아 신안군에 추진중인 1.3GW급 해상풍력 발전사업 뿐만 아니라, 향후 추진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민참여 이익공유제를 도입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21년 2월초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임자대교 현장에서 '신안 해상풍력단지 투자협약식'을 갖고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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