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노후한 상수관로를 개선하는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229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상대적으로 누수가 잦은 읍·면지역 노후 수도관을 정비한다.
아울러 체계적인 관망관리를 위한 블록과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진영읍 일원 노후 상수관로 90km 가량을 개량하고자 올해부터 본격적인 관망 정비,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진영읍을 비롯한 한림면과 생림면, 진례면 3만3887가구(7만9484명)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게 된다.
시는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하는 관망수질감시 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된다.
올 연말까지 준공하는 이 사업은 관세척 인프라와 정밀여과장치, 재염소설비, 스마트미터링, 다항목수질측정기 등 수질관리시스템을 설치한다.
또 소규모 유량·수압 감시시스템과 관로시설정보 인식체계 등 수도 사고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인프라도 구축한다.
제종수 수도과장은 "김해시 물복지사업을 시내 전역으로 확대해 시민 모두가 깨끗한 물과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선진 수도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