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조규일 시장의 주재로 진주시 스마트도시계획 용역 결과 발표와 함께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스마트도시계획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도시경쟁력 확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에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진주시 스마트도시 비전과 추진전략,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발굴 및 진주형 스마트도시 모델 창출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담았다.
특히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진주시 관련 부서의 의견청취, 시민과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스마트도시 리빙랩,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거쳐 계획안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했다.
스마트도시의 핵심 키워드는 자연, 사람, 공간, 데이터, 문화, 산업으로 선정했으며 스마트그린 도시, 포용적 시민행복 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데이터 기반 첨단지능 도시, 창의 기반 교육 문화도시, 다이내믹 혁신성장 생태계를 목표로 제시했다.
분야별 35개 세부 서비스를 수립해 추진되며, 진주시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플랫폼 구축과 산업단지 데이터 관리, 전통시장 온라인쇼핑, 스마트 그린팩토리 등의 스마트 기반 산업 활성화 계획도 제시됐다.
또한 진주시 특성에 맞는 특화 서비스로 남강종합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한 체계적 남강 관리 방안과 진주시 공유 허브조성, 진주 미래교실, 도심항공교통(UAM) 활성화 등의 맞춤형 미래비전 계획도 반영됐다.
진주시는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진주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최종 보완한 뒤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받아 확정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계획을 통해 미래선도 첨단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코로나19 대비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 추진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월 2일까지 설 연휴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방역을 강화하고 설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 운영 등으로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우선 5개반 13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자가격리자에 대한 중점적 모니터링과 무단이탈 의심자 발생 시 현장점검 및 신속한 상황 보고를 통해 집중 관리한다. 특히 군민 실생활과 밀접한 시설 등에 대해서도 방역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을 이용할 시 마스크 착용의무화, 매 운행종료 시 소독과 버스터미널 시설 수시 소독, 승차 대기 시 거리두기 이행 등에 대해 중점 관리하는 한편 명절을 맞아 이용객이 많을 곳으로 예상되는 공설묘지(본향원)에 대해서는 봉안묘, 봉안당, 제례실, 식당 등 임시 폐쇄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게획이다.
또한 이용객이 많은 음식점·카페, 감역취약시설(외국인 사업장, 요양병원·시설, 전통시장 등)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이행 여부(방역패스, 사적모임제한, 운영시간제한, 마스크착용 등)를 집중 점검한다.
산청군은 또 연휴기간 중 응급의료기관 1곳, 문 여는 의료기관 11곳, 문 여는 약국 12곳을 지정해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야간에도 이용 가능한 안전상비의약품판매소도 함께 공지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은 보건의료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이나 소방서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군청홈페이지, 보건복지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 시도콜센터,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또 연휴기간 동안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우세종화로 설 연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 연휴 고향·친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한 경우 3차접종 후 소규모로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기준 산청군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91%, 2차 90%, 3차 접종률은 65%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49.7%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내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영호진미·영진' 선정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23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에서 영호진미와 영진을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
이날 심의회는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을 조기에 확정해 보급종 생산 및 공급계획을 사전 수립하고 공공비축미곡의 차질 없는 매입을 도모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개최됐다.
심의회에는 농업기술센터와 농업 관련 기관·단체의 심의위원들이 참석해 매입품종 선정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쳤다.
심의회는 국립종자원의 다수확품종 점진적 감축계획에 따라 기존 매입품종인 영호진미와 새일미 중 다수확품종인 새일미를 제외하고 사전 13개 읍·면 선호도 조사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영진으로 변경·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공공비축 매입품종 종자 확보와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벼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 등을 통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이 변경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종자 준비 등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 딸기, 동남아 100톤가량 수출 전망
먹음직스러운 함양딸기가 올해 약 100톤 가량 동남아로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166톤, 169만달러를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로 수출했으며 올해는 약 60%정도 수준인 100톤, 168만달러 가량이 수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전국적으로 딸기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으로 수출 물량은 줄었지만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과 25일 서춘수 군수도 관내 수출농업단지를 방문해 딸기 선별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서춘수 군수는 "국제적, 환경적 요인에 의한 어려움 속에서도 딸기 수출의 활성화를 위해 수출물류비, 수출 인센티브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이 계속 뒷받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장충남 군수, 설 명절 고향·친지 방문 자제 호소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26일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를 호소하는 한편 연휴 기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연쇄 확진 사례를 들며 경각심 고취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높은 전파력으로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과 많은 분들이 이동하게 될 설 연휴 기간이 겹치게 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모이고, 만나면, 걸린다는 마음 자세가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고향 방문과 친지와의 만남, 여행을 자제해 달라"며 "부득이 외부 방문을 하게 된다면, 3차 접종을 마치고 핵심방역 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소규모 방문을 하실 것을 권고 드린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설 연휴 핵심 방역 수칙으로 △이동시 가급적 개인 차량 이용 △휴게소 체류 시간 최소화 △밀집장소 출입 자제 △차례 참석 인원 6인 이내 최소화 △귀가 후 외출 삼가·건강 상태 체크 △일상 복귀 전 PCR 검사 받기 등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장 군수는 설 연휴 기간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보건소 선별진료서를 운영하는 한편, 시행 중에 있는 부서 책임제를 더욱 강화해 관내 방역 수칙 점검 대상 시설 1200개소를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터미널과 시외버스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성묘시설의 경우 제례실을 폐쇄 조치한다고 밝혔다. 자가격리자와 해외 입국자, 재택치료자에 대한 상시모니터링을 강화해 무단 이탈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무섭지만 이럴 때일수록 방역 당국과 군민 간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핵심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설 연휴 기간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주신다면 이번 위기도 잘 넘어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남헤=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