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학생군사학교는 매년 약 7000여명 규모의 전국 109개 학생군사교육단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동계입영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우수학군단은 입영 훈련을 수료하는 후보생들의 성적을 종합해 선정한다.
인제대 소속 21명의 4학년 후보생(학군 60기)들은 지난 21일까지 4주간 진행한 동계 야전지휘자 훈련에서 소대전투와 독도법, 편제화기(K3, K-201), 구급법, 각개전투, 40km 전술 행군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인제대 학군단 이도규 후보생(경영학부 4학년)은 육군학생군사학교 종합 훈련 성적 1등을 차지해 육군학생군사학교장 표창을 받았다.
김효리 후보생(산업경영공학과 4학년)은 대구와 경북, 부산ㆍ경남지역 학군사관후보생 중 종합 훈련 성적 우수로 훈육단장 표창을 받았다.
이도규 후보생은 "훈련 기간에 밤낮이 없는 힘든 상황에서도 군인의 기본역량을 갖추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장교로 임관해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수 있는 소대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2년 학군단을 창설한 인제대 학군단은 지금까지 679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2019년에는 육군학생군사학교 우수학군단, 2020년에는 육군교육사령부 우수학군단, 2021년에는 인력 획득 우수학군단에 각각 선정됐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