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소기업 2월 경기전망 전월비 소폭 하락…2개월 연속 하락

경남중소기업 2월 경기전망 전월비 소폭 하락…2개월 연속 하락

기사승인 2022-02-10 17:39:10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경남중소기업회장 황선호)가 경남지역 208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2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0.5로 전월에 비해 소폭(1.6p↓) 하락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급증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이 계속됨에 따라 아직까지 체감경기가 회복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상승(89.8, 전월대비 0.9p↑)한 반면 비제조업은 다소 하락(67.8, 전월대비 4.9p↓)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업은 설 연휴 이동량 급증을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3주 연장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크게(64.7, 전월대비 7.9p↓) 나타났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은 원자재 조달사정(84.0→84.6)은 상승하고, 생산(93.0→92.3), 내수판매(83.8→80.8), 수출(109.4→89.2), 영업이익(77.4→75.6) 및 자금사정(79.0→76.3)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에서는 생산설비수준(99.2→101.2)과 제품재고수준(96.7→97.6), 고용수준(93.3→93.7) 모두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업종별로는 제조업은 ‘비금속광물제품’(66.7→108.3) 등 6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식료품’(90.0→80.0) 등 11개 업종은 하락했으며 ‘의복 및 모피제품’(62.5) 등 5개 업종은 전월과 같았다.

비제조업은 ‘건설업’(73.3→83.3) 등 5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서비스업’(72.6→64.7)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1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2.4로 전월대비 2.2p 상승했고, 전년 동월대비는 8.4p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4.2p 상승한 90.7이었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5p 하락한 71.1이었다.

1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인건비 상승’(71.8%), ‘내수부진’(55.4%), ‘자금조달 곤란’(54.0%) 순으로 응답했다.

지난해 12월 경남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8%p 상승한 68.2%이고 평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32.5%였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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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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