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사상’ 여천NCC 폭발사고 전남경찰 조사 착수

‘8명 사상’ 여천NCC 폭발사고 전남경찰 조사 착수

기사승인 2022-02-11 14:23:07
11일 오전 9시 26분경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3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4명이 숨지고 4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여수국가산단.[사진=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3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 전남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은 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강력범죄수사대 중심 60여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업무상과실치사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에는 국과수와 함께 현장감식을 벌일 예정이며, 이후 관련기관이 참여한 현장 정밀감식과 전문 감정기관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오전 9시 26분경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3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4명이 숨지고 4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열교환 기밀시험(테스트) 도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들이 열교환기 청소를 마친 뒤 시험가동을 위해 압력을 넣던 중 갑자기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천NCC는 한화와 대림이 나프타 분해시설(NCC)을 절반씩 지분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연간 수백톤의 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기초유분을 생산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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