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평가에서 이 같은 성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79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은 매년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와 보호대책, 침해대책 등 3개 분야 13개 지표를 대상으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시는 13개 지표 중 개인정보파일 관리와 개인정보 보호기반 마련 등 11개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런 배경에는 시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인정보 관리를 위해 2014년 정보보호팀을 신설해 운영한 점, 올해부터는 보안 위협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고자 보안전문관을 지정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다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위해 개인정보 암호화와 출력물 이력관리와 접속기록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 점, 매월 접속 로그 분석과 정기적인 접근권한을 정비해 개인정보의 무단 유출 사고를 막아온 점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1년 시큐리티어워즈 코리아 위원회가 주최하는 '시큐리티어워즈 코리아 2021'에서도 공공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해시, 공중화장실에 162개 안심스크린 설치
김해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내 38개 공중화장실에 162개의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안심스크린을 설치한 공공기관은 김해시문화재단과 김해시복지재단, 김해도시개발공사, 지역 내 읍면동 등이다.
안심스크린은 공중화장실 칸막이 아래와 바닥면 사이 빈틈을 이용해 자행하는 불법 촬영 행위를 차단하고자 빈틈을 없애는 '차단막'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해 공중화장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김해시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안심화장실 조례'를 제정했다.
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함으로써 앞으로 불법 촬영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